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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은 지지율 구걸하는 거리 퍼포먼스"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19.11.21 15:0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지소미아 파기·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 등 철회,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따른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2019.11.20 /뉴스1 © News1 


(광주) 리강영뉴스닷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전진숙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지지율을 구걸하는 거리 퍼포먼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 전 행정관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다시 정국을 냉각시키는 단식투쟁을 전개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전 전 행정관은 "갑작스러운 단식투쟁 돌입은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청년 정책 비전 발표회'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한국당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곤두박질치고 있는 당 지지율 하락을 모면하기 위해 국회와 국민을 볼모로 잡고 다시 여·야의 극한 대치로 몰고 가기 위한 정치적인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주일 전 만 해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찬을 하고 한국당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정책 자료집을 전달하며 정국전환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그런 가운데 단식농성은 난데없고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전 전 행정관은 "지난 시절 군부 독재정권에 저항해 야당 대표들이 진행한 단식투쟁은 민주주의의 염원을 바라는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명분으로 했다"며 "황 대표의 단식투쟁은 국회의 정상화와 패스트트랙 개혁법안의 여·야합의 통과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론은 뒷전으로 하고 자신의 정치적 대권야욕만을 관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의 잦은 거리로의 외출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 국민과 국정의 안정을 바라는 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황 대표는 당장 단식투쟁 선언을 접고 국회 정상화와 개혁 입법의 여·야 합의처리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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