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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단이라 하는가?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있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족보에 속한다고 주장하는자들을 이단이라 한다.
김여수 컬럼니스트 | 승인 2019.11.30 21:01
족보는 혈통과 가계의 정신을 나타낸다. 기독교는 예수님을 시조로 하는 가겨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수받고 전수해야 한다.

  요즘 신천지교가 득세하고 있는듯 합니다. 기독교의 보이콧도 더이상 막을수 없을 정도로 기세등등 하는것을 보니 초대교회당시의 '마르시온'이라는 이단이 생각납니다. 머 어쨌든 이정도면 이만희 총회장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신천지가 예전과 달리 자신들의 교리도 숨기지 않는듯 합니다. 기존의 목사님들께 성경토론도 제안하고...이젠 자신감이 생겼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어떡하나요? 아무리 세를 많이 얻어도 기독교에선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때 우리는 묻습니다. 왜 기독교는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할까요? 나는 단지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체 기독교에서 무슨 근거로 신천지를 이단이라 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이 글을 쓰고자 합니다. 논쟁을 원하시면 댓글을 남기셔도 됩니다. 

  먼저 나는 족보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족보를 좋아합니다. 족보는 혈통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나의 정체성이 족보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이게 아이러니죠.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는 족외혼이 혼인방식입니다. 그래서 조상과 혈통적으로 가장 먼 사람이 후손입니다. 예를들어볼까요? 김해김씨인 남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김해김씨 여자와 결혼을 못합니다. 그러면 다음세대에선 김해김씨의 피가 50프로로 줄어 들겠죠. 그럼 그 아들은 또 김해김씨가 아닌 여자와 결혼을 합니다.그럼 25프로가 되겠죠. 이런식으로 수십대를 가다보면 시조의 피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런데도 우리선조는 왜 족보를 따라 혈통적 후손이라고 했을까요? 이게 옛날 사람들의 혈통에대한 인식 때문입니다.

  고대인들에게 사람의 생명은 남자에게만 있다고 믿었죠. 사실 자녀가 남자와 여자의 염색체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는 주장은 수백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단지 씨를 받아서 키우는 밭일 따름이었죠.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것처럼 피가 섞인다곤 생각도 못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이 족보를 중시한것은 단지 피 때문만은 이닙니다. 사실은 족보속에 있는 정신이 중요했죠. 이 정신이란게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조상의 정신을 배신한 놈은 족보에서 파버린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불구자가 태어났다고 족보에서 파지는 않습니다. 또 양자입적도 하는데 이게 피보다는 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기독교도 족보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시조는 예수님이죠. 예수님의 뒤를 이은 사람들이 사도들이고 이 사도들 뒤를 이은 사람들이 속사도, 속사도 뒤를 이은 사람들이 교부들이죠 교부를 이은 사람들이 사제들이고 1517년을 기점으로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새로운 갈래가 형성되어 오늘날의 기독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개혁자들의 후신이 오늘날 기독교의 신학교와 목사님들입니다. 그러니까 정통신학교는 예수님의 종가요 정통신학을 한 목사님들은 예수님의 후손인 셈입니다. 이것을 기독교에선 '사도성'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행 교회헌법에 의하면 목사외엔 축도를 못하고 목사와 강도사외엔 설교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신교회에선 목사 노릇을 하려면 이 족보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목사님들이 많지만 정식 교회들에선 아무나 목사로 청빙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시켜도 어느 교단인지 족보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자기가 목사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아무나 인정을 받을순 없습니다. 물론 오늘날은 6개월 신학하고 목사안수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목사님이라고 호칭은 하지만 설교단에 세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족보를 따지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족보에 들지도 않고 혼자서 성경을 연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죠. 이들이 이 족보에서 가르치지 않는 교설을 전파할때 이것을 이단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만희 총회장은 어떨까요? 이만희 총회장은 이 족보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사도성이 없는거죠. 오히려 이만희 총회장은 박태선씨의 족보에 들어 있습니다.

  그럼 박태선씨 족보는 어떤 족보일까요? 초대 교회당시에 기독교가 소아시아 지역 로마에 퍼졌을때 이들이 부딪힌것은 헬라철학 이었습니다. 이때 기독교에서 헬라철학에 대해선 세가지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헬라철학으로 기독교를 해석한 사람들이었죠. 마르시온과 같은 소위 영지주의 자라 하는 그노시스 자들입니다. 여기엔 마니교도 있었죠. 이 마니교는 중국당나라까지 들어왔고 불교에선 마니광불로 흡수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이단이라 합니다.

  반면에 기독교에서 헬라철학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클레멘트와 같은 알렉산드리아 학파 교부 들이었죠. 이들의 해석을 흔히 알레고리 해석이라고도 합니다.

  반면에 철저히 문자주의적 성경 해석에 기초한 사람들도 있었죠. 바로 유대주의적 전통에 선 사람들이었죠. 데오도레와 같은 안디옥학파의 교부들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와 똑같은 현상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습니다. 기독교가 들어오자 우리나라의 고유사상인 동양사상과 부딪히죠. 여기서 몇가지 결과가 나오는데 초대교회와 똑같은 현상이었죠.

  먼저는 기독교가 동양사상을 뭉개버린 것입니다. 안디옥 학파와 유사하긴 한데 반민족적이란 비난을 면키 어렵죠.

  한편 기독교 사상으로 우리민족의 사유체계를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이런 경우는 종교다원주의나 자유주의로 빠져버렸죠.

  그런데 동양사상으로 기독교를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기독교에서 이단이라 하는 통일교와 박태선의 전도관 그리고 그 아래서 나온 류재열 제1장막성전 신천지 영생교 광주삼천성종교 JMS 등이죠. 우리가 이단이라 말하는 종교가 나온 족보인 겁니다.

  족보가 다르면 다른 혈통인 겁니다. 그래서 이들을 이교라 불러야 하는데 자기들이 굳이 기독교라고 우기니 기독교에선 이들을 이단이라 하는거죠. 신천지가 아무리 득세해도 이단일 수 밖에 없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김여수< 심리학 박사 >

김여수 컬럼니스트  kkadang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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