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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인화 의원 대항마' 민주당 등 7~8명 '출사표'
리강영대표 기자 | 승인 2020.01.16 10:31

[편집자주]21대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과 현역 국회의원이 다수 포진된 대안신당 등 야당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지역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와 판세를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광양=리강영뉴스닷컴) 리강영대표 기자 = 전남 광양·곡성·구례는 무소속 정인화 의원이 탄탄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곳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민중당, 정의당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까지 7명의 예비후보들이 본격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여기에다 수도권 출마설이 제기되던 우윤근 전 주 러시아대사가 다시 광양·곡성·구례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판의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의원은 최근 손바닥 크기의 의정활동 보고서를 통해 자신을 '예산의 달인', '민생의 달인', '입법의 달인'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4년간 2조 412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 4회 등 12개 수상, 민생법안 대표발의 110건, 공동발의 1574건 등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정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 의원의 가장 큰 무기는 무엇보다 성실함과 겸손함이다.

국회를 방문한 지역민들을 따뜻히 맞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일처럼 처리해 주기 때문에 안티세력이 없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신년 초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를 제외한 모든 예비후보들을 압도하면서 재선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의 재선 가도는 가시밭 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가 식을 줄 모르는 텃밭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 전 대사가 다시 광양·곡성·구례로 출마할 경우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지역 언론사들이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은 우 전 대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12월18일 실시한 광양·곡성·구례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조사에서 우 전 대사는 2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 의원이 17.5%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에선 박근표(60) 전 YTN 총무국장, 안준노(61)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노동특보, 서동용(56) 변호사 등 3명이 정 의원의 대항마를 자청했다.

또한, 권향엽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15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청와대발 총선열차에 탑승했다. 권 비서관은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내려가면(광양) 뵙겠다"고 말해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 것으로 해석된다.

30여 년 동안 언론계 몸담았던 박근표 전 YTN 총무국장은 "좋은 세상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정계진출을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침체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주거환경 등 3가지를 개선해야 한다"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20년간 노동운동을 해온 안준노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노동특보는 한국노총 부산본부 상임 부의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이사, 노무현재단 전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더불어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안 전 특보는 '차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농민·서민을 대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유권자 의견을 청취하고 당원들과의 소통을 늘리는 등 경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동용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인권특보, 동광양농협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4년 전 고향인 광양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한 그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건을 보고 정치를 바꿔야 나라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야 미래세대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 할 수 있다고 판단,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의 군소 정당 후보들의 도전도 거세다.

정의당 광양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경자 중앙사이버교육원 사회복지학과 운영교수는 "14년간 보육교사 경력의 사회복지학 박사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실현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세번째 총선에 출마한 민중당 광양시위원장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은 "자주·평등·평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영세자영업, 중소상인 등을 대상으로 지지층을 넓혀가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광양·곡성·구례지역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주석 털보실내인테리어 대표도 정치혁명배당금당 33개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선거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무소속 김광영 광주대교수도 출사표를 던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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