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농업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인 녹색문화대학 제10기 농산물발효과정 교육생 40여명은 지난 28일 학기 마지막 현장학습을 가졌다.

녹색문화대학은 강진군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갈 지역 리더와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강생을 엄격히 선발하여 농촌관광, 농업CEO, 농산물발효 등 5개 과정을 마련해 1년동안 운영하는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10기 녹색문화대학 농산물발효과정은 지난 2월에 개강하여 발효의 개념, 효소종류를 배우고 실습 등을 하며 꾸준히 운영돼왔다.

교육생들은 먼저 나주시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장을 방문해 농특산물판매관 등을 둘러보며 타 시·군의 발효식품 판매품을 파악하고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광주세계김치축제장을 찾아 세계김치를 맛보고 다양한 팔도 김치 종류를 알아보며 무궁무진한 발효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부했다.

김순혜 농산물발효과정 회장은“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나라 김치의 역사와 김치의 우수성을 새삼 느끼고, 세계 김치산업의 흐름을 알게됐다.”며 “더나아가 발효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뿐아니라 유통과 문화·체험 관광을 연계하는 6차 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봤으며 농업발전을 위해 실력을 키우고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녹색대학을 통해 강진 군민의 평생교육 진흥을 도모하고 지역활성화를 이끌어갈 리더와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농산물발효에 대한 관심을 담아 2016년 녹색문화대학 기초농산물발효과정과 녹색문화대학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농산물발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녹색문화대학 제10기 농산물발효과정 교육생 40여명은 지난 28일 광주세계김치축제장을 방문했다.

리강영뉴스닷컴  webmaster@shinatv.com

<저작권자 © 리강영뉴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