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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호 승선한 원희룡·이준석 케미맞을까…"바른소리 할 것"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0.02.16 17:22
 


(서울=리강영뉴스닷컴)  = 보수야권 진영이 진통 끝에 '미래통합당'이라는 단일대오를 완성했다. 지도체제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원희룡 제주지사·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을 추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호흡이 잘 맞을지 관심이 모인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16일 원 지사·이 위원장 외에도 김영환 전 의원과 김원성 미래를위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을 지도부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과거 바른정당 소속이었을 당시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면서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다른 탈당파 인사들과 달리 한국당으로 이동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았다. 원 지사는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정신을 못 차렸다"며 한국당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위원장 역시 한국당에 비판적인 발언을 해온 인사 중 하나다. 지난 1월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물이 올랐을 당시에도 통합 자체에 대해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한 바 있다.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유승민 3원칙'인 Δ탄핵의 강을 건너자 Δ개혁보수로 나갈 것 Δ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당 출신의 김 전 의원 역시 한국당을 향해 '낡은 보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는 이들의 합류가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이들은 통합이 단순한 이합집산이 아닌, '혁신적 통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동반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현 황교안 체제가 이같은 인적 쇄신을 막는다면 강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과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당시 여론조사 하위 25% 원천 컷오프, 강남권 재선 금지 수준의 강력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구보수' 이미지를 탈피할 청년 인재들의 대거 등용이 필요하다는 강조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선 현 한국당 최고위가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지켜봐야겠지만, 황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관계 속에서 '굿캅' 역할을 한다면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신의 최고위원 내정이 보도됐던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위치에 관계없이 통합정당이 미래 혁신으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야할 책임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원 지사 측의 한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현직 도지사라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일정 수준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데 생각을 하고 있다"며 "바른 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만큼 그런 역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는 이들이 통합에 참여하지 않은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의 연대에도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여전히 야권 통합에 선을 긋고 있지만, 안 전 대표 측 인사들 사이에서는 '연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안 위원장과 같은 정당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안 전 대표와의 연대 통로 역할이 가능하다.

이 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황교안 안철수 이 세 지도자 간에 이념적 차이와 철학의 차이가 있다 해도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점에서 생각이 일치한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외계인들(현 여권)과는 같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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