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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롭게 살다간 麗水人들의 이야기故 문병환·양봉채 그대들은 진정 여수의 위대한 義人들이었다...
이현일 편집장 | 승인 2020.03.11 12:21

(여수=리강영뉴스닷컴) 리강영대표 기자 = 故문병환·양봉채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지독하게 서민들과 함께 살다간 여수의 위대한 서민들이었다..

누구들처럼 스팩이 화려한 사람도 아니었고 어느 누가 특별히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 그저 소박하게 살다가 우리들의 곁을 홀연히 떠난 우리들의 이웃 사람에 불과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부터는 이들을 그저 소시민이라 부르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들의 가슴속 깊이 남아 있는 우리들의 가족 그들을 “민초”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전 이들이 살다간 삶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故 문병환씨. 그는 여수국가산단 한 기업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노동자들의 삶을 이해하며 노동자들의 애한(哀恨)을 함께 나눈 노동전사였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적폐들이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가 분노로 차 있을 때에도 그 현장에서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지켜온 뚝심과 의리가 있는 남자(男子)였습니다. 그는 麗水를 사랑하고 뼈 속 깊은 애향심(愛鄕心)과 애국심을 행동으로 표출하여 그 마음속에 민초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했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麗水男子 故문병환의 죽음에 대해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는 고통받고 있는 민초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였고 가진 자들의 갑질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민초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지역의 언론마저 외면하고 있을 때 용기있게 피해를 당하고 있는 민초들의 부당성을 깨우치는 일에 정성을 다하다가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하였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경찰 조사 2주만에 결국 죽음으로 그의 삶을 갑자기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義로운 죽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義로운 죽음이 무색하게 그가 함께한 민초들은 어느새 10개월 가까이 여전히 시청 뒤뜰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의리(義理) 있게 민초(民草)들과 함께 살다간 그의 죽음을 여수사람들은 한 번쯤 되새겨 볼 것이 아닌가요?

다음은 故양봉채씨 며칠 전 제 카톡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 故 양봉채씨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訃告)를 겸해 가슴 저린 사연이 담겨있었습니다. 죽음의 시기는 모르지만 그는 백골이 된 채 발견되었다는 문자를 보며 내 눈을 의심했습니다.

얼마나 외로운 죽음이었을까....... 어느 누구 보살핌도 없이 홀로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그의 외로운 죽음의 순간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합니다.

그가 살아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군부독재로 사슬이 시퍼런 시절 양봉채씨는 군부독재의 부당성에 항거하는 현장에 있었습니다. 누구들처럼 앞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걸게그림을 그려 깃발을 만들어 항거하는 동지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그는, 동지들을 농무(農舞)로 위로하고 농주(農酒)로 피곤함을 풀어주곤 했습니다.

양봉채씨는 공동체를 만들어 소외받은 채 살아가는 민초들에게 삶의 의지를 살려주는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늘 소탈하게 생활한복을 즐겨 입고 다니며, 민초들과 막걸리를 마시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민초들에게 풍물(매구)을 지도하며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여수의 어느 교회 목사님과 함께 공동체 운동을 펼치며 여수의 문화예술 활동에 기여를 했었습니다. 아직 일반 대중화 되지 않았던 민중화(民衆畵)로 작품활동을 했는데 당시 그의 작품이 생소하였던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처럼 양봉채씨는 그저 소박한 그의 삶에서 민중(民衆)과 민초(民草)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이 두 故人에게서 느끼는 것은 그들은 지독히 여수사람을 사랑하고 이곳 여수에 대한 열정(熱情)과 애향심(愛鄕心)으로 가득했었다는 점을 잘 알기에 더욱 그립고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오는 4.15총선에 여수지역으로 출마하는 모든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들에게 묻습니다.

이들 두 故人들처럼 후보자들은 여수 지역에 대한 公正心(공평하고 올바른 마음)과 公益心(개인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사회, 국가, 세계의 대중을 위하는 마음. 공심이라고도 한다. 이 마음은 신심(信心)과 더불어 원불교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였는지요? 여수에서 살아도 보지도 않은 후보자가 여수를 알면 얼마나 아십니까?

여수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후보자에게 표를 찍어야 하는 것은 참으로 큰 형벌입니다.

진심(眞心)으로 총선 후보자들에게 묻습니다.

이 두 故人처럼 여수의 모든 것을 수용하지 않으려면 이 선거판에서 즉시 스스로 퇴장을 해야 합니다. 진정! 民草들과 民衆의 고통을 나눌 자신이 없는 후보자에겐 표를 줄 수 없습니다.

본 기자는 여수를 잘 알지도 모른 채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하여 당선되려고 하는 “반민초세력은 우리들의 대표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거나 유권자들에게 실체를 알려 계속해서 낙선운동을 펼쳐 갈 것입니다.

이 땅의 대표는 오직 한 사람 위대한 여수시민이요. 인정으로 넘쳐 민초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여수시민 중 한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기자가 서두에서 밝힌 義로운 죽음을 각오하지 않았다면 여수의 대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천명(天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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