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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살포'vs'음주운전'…與 광주 광산을 무차별 '폭로전'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0.03.18 13:01
 


(광주=리강영뉴스닷컴)  =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재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무차별적인 폭로전으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박시종 후보는 금품살포·신천지 연루설 등 확인되지 않은 무차별 의혹을 제기하며 민형배 후보를 공격하고, 민형배 후보는 허위사실이라고 맞서며 박 후보의 '윤창호법 이후 음주운전' 전력을 내밀어 반격하고 있다.

박시종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권리당원 불법 조회' 논란을 빚은 광산을 재경선을 결정한 직후부터 '경선 불복'이라는 프레임을 걸어 민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연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경선을 철회하라'며 중앙당 지도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또 신천지 교인이 민 후보의 배우자를 수행하며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민 후보와 신천지와의 관련설도 제기했다.

16일에는 "지난 1월31일 밤 광주 광산구의 한 술집에서 열린 배드민턴 클럽 회식 자리에 민 후보가 참석해 금품을 건넸다는 제보가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언론에 제보했다.

박시종 예비후보 측은 "당시 회식자리에는 배드민턴 클럽 회원 16명 정도가 있었고 민형배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차 술집에 들러 합석해 30여분간 술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선관위가 금품살포 혐의에 대해 명명백백히 조사해 진실을 가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등 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사실로 드러나면 민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형배 후보는 '재경선 발표' 직후 보도자료 중심으로 반박하며 "구태와 불법을 심판하고 깨끗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신천지에 금품 제공설까지 터져나오자 박시종 후보의 '윤창호법 이후 음주운전' 전과 등 도덕성과 자질론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민 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금품 살포' 소문을 퍼뜨린 박시종 후보 측에게 "정치 생명을 걸라"며 최후 통첩을 했다.

민 후보는 "참으로 혐오스러운 사태가 벌어졌다"며 "저를 꺾기 위해 박시종 후보 측이 '가짜 제보'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면 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박시종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후보는 "정의당 발 '음주운전' 여파가 정국을 강타했다"며 "그로 인해 박시종 후보의 '윤창호법 제정 이후 음주운전 사실'이 시민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회자됐다"고 음주운전 전력을 꺼내들었다.

이어 "박 후보 측은 그것을 무마해보려고 3류 정치공작, 파렴치한 흑색선전을 기획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박 후보는 아니면 아니라고 반론하라"고 다그쳤다.

민 후보는 "박시종 후보 측은 수년 전 가짜뉴스를, 신천지를, 심지어는 세월호까지 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끌어들였다"며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문재인의 복심, 광주정신 운운하며 이런 작태를 벌여왔다"고 비판했다.

광산을은 민형배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섰으나 박시종 후보가 '권리당원 불법 조회'로 징계 위기에 처한 김성진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역전했다.

민 후보는 '권리당원 오염 가능성' 등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며 재심을 신청했고, 중앙당은 이를 인정해 재경선을 결정했다.

중앙당이 불공정 경선을 인정하면서도 박 후보에게는 아무런 벌점을 주지 않고 재경선을 결정하면서 특정후보 껴안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광산을 재경선은 19∼20일 일반 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한 100% 시민 경선 방식(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100%)으로 진행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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