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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보조금 횡령혐의로 조사중인 피의자 접촉 ‘논란’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0.03.22 10:54
 


(서천=리강영뉴스닷컴)  = 경찰의 충남 당구연맹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충남 서천 경찰서 간부가 근무시간이 아닌 시간에 피의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충남 당구연맹 회장 A씨를 충남 도지사배 당구대회 및 선수단 훈련장 임대료 등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8월부터 수사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7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A씨가 이런 저런 이유를 들며 경찰의 소환통보에 제때 출석하지 않아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당구연맹 회장을 맡으며 2016년과 2017년 충남 도지사배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당구대 렌탈료 수천만 원과 실업팀 선수단 훈련장 임대료 등 모두 2억여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보조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후 당구연맹 회장직을 사퇴했다.

경찰은 그동안 이 사건과 관련해 A씨를 16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통보를 했지만, 단 3차례만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해당 경찰서 소속 간부 2명이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를 근무시간이 끝난 후 경찰서 내 카페서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 간부들은 A씨의 사건을 맡은 수사팀 소속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피의자 신분인 A씨가 수사과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일과 업무가 끝난 야간에 경찰서에 찾아와 경찰 간부 2명을 수차례에 걸쳐 만난 사실이 있다"며 "횡령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사람을 경찰 간부가 만나주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와 경찰 간부들과의 만남은 경찰서에 설치된 CCTV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간부 B씨는 뉴스1과 통화에서 A씨와 친구 관계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내용을 전화통화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사무실로 찾아오라"고 말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16회 출석통보 했지만 3차례만 조사를 받아 수사가 늦어지고 있다. 20일 A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현재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며 “한 달 안에 사건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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