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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전두환 집앞…"사과하고 미납 추징금 몰수하라"
이현일기자 | 승인 2020.05.18 12:10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이 18일 서울 마포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05.18. © 뉴스1


(서울=리강영뉴스닷컴) 이현일 기자,황영달기자 = 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1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앞에서는 전 전 대통령의 사죄와 구속, 미납 추징금 몰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0명 이내 소규모로 진행됐다.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은 18일 서울 마포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씨는 학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올해로 5·18민주화항쟁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었지만, 전두환씨는 치매를 구실로 재판을 거부하고 골프를 치러 다니며, 공범자들과 함께 12·12 반란을 자축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 국민행동 상임고문도 참여했다. 전 상임고문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5·18로 사람들을 모으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40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행동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1980년 5월 광주에서의 학살과 삼청양민학살과 형제복지원 사건, 군 의문사 사건 등으로 희생당한 영혼들과 유족들에게 지금이라도 사죄하라"며 전두환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전두환 신군부의 불법 은닉재산의 추적과 환수를 주장하는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도 18일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앞에서 전 전대통령의 가·차명 재산 몰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창용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강남구 역삼동, 대치동 일대의 70여 필지 토지가 장기간 유휴지로 방치돼 있음을 지적하며, 이 땅들이 전 전 대통령의 가·차명 재산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는 임한솔 정의사회구현센터 소장도 "올해 90세인 전두환씨가 사망하면 5·18 학살죄 등의 공소권이 모두 소멸될 것"이라며 전 전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와 함께 전 전 대통령 사후에도 숨겨진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명 이내 규모로 진행됐다. 일부 시민이 전 전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가 18일 서울 마포구 연희동 전두환 전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05.18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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