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치
김부겸 "16대 총선 낙선한 盧와 같은 과정…더 열심히 하겠다"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0.05.23 16:45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한산 기자


(서울=리강영뉴스닷컴)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아 "대통령님이 하늘에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대권 잠룡 중 하나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에서 낙선한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소개하며 이렇게 적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당시 총선 낙선 후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오늘 이런 결과를 낳은 데 대해서 민심을 원망하고, 또 잘못된 선택이라는 데 대해서 분개하고 그렇게 마음 상해하지 말라"며 "저는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하지 않고, 크게 실망하지도 않고, 오늘 이 판단에 대해서 누구에게도 원망이나 어떤 증오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그래서 승리만이 모든 것은 아니다. 한순간의 승리가 모든 것은 아니다"라며 "결코, 결코, 헛일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 대구 선거에 진 후 누군가 보내준 20분짜리 기록 영상의 제목은 '새로운 날들'이었다"며 "마치 20년 뒤에 제가 볼 것을 알고 미리 메시지를 남겨주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다. 꼭 같은 과정이었고, 꼭 같은 결과였다"며 "하노라 했는데,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바뀐 게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면목이 없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날들'을 향해 걸어가겠다. 대통령님이 하늘에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노무현의 길'을 걷는 차기 대선주자로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선의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대구 수성갑 지역구 출마 회견에서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으며, 낙선 이후 '지역주의 타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리강영뉴스닷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40  |  대표전화 : 061-662-3800  |  팩스 : 061-662-0004
등록번호 : 전남 아00277  |  발행인 : 이강영  |  편집인 : 이강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강영
Copyright © 2020 리강영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