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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여수시 '만흥지구 택지개발, 지역민 위한 개발이냐. 비판여론 높아시의회 의원들, “사업구상서 여수시 목소리 부재” 질타“지역의 의견 적극 반영해야...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0.07.30 14:13
<사진출처: 리강영뉴스닷컴@ >

(여수=리강영뉴스닷컴)   지난해 많은 논란끝에 시작된 만흥지구 택지개발과 관련 지역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 만흥지구에 LH가 대규모 택지개발을 추진중인 가운데 여수시가 지역의 정책 방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만흥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주요 안건으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만흥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진행상황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지역사회와 정책 공유가 전무하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만흥지구 택지개발사업은 LH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4,0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흥동 일원 40만6천㎡ 규모로 개발된다.


계획인구는 3,157세대 7,310명 규모로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5월에는 관광특화로 조성하기 위해 LH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13일에는 보상 기본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12월 지구계획 수립·신청을 하고 내년 10월까지 보상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지어 2022년 1월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내용의 현안 보고를 받은 시의원들은 그동안 해양휴양단지로 개발을 요구했던 지역의 의견과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정책공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여수시의회가 28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 관련 다양한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사진출처; 리강영뉴스닷컴@ >

특히, 여수시가 만흥지구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분명히 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설정시 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재향 의원은 “LH와 관광공사가 협약을 맺은 사실 자체도 여수시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여수시의 의견은 어떻게 반영할 것이냐”고 따졌다.


강재헌 의원은 “LH가 관광공사와 협약을 맺은 배경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며 “또 기본적인 개발 방향에 대해 여수시가 파악을 해서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토지 수용 과정서 집행부가 주민들 편에 서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길 의원도 “만흥지구 사업은 마치 주인은 없고 객들만이 와서 벌이는 사업이다”고 꼬집고 “지역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 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여수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하진 의원은 “도시계획에 있어 시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며 “주차장,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에 있어 여수시가 주도적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의원은 “명품 단지 개발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이라도 참여 업체 선정과정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의원들의 계획인구의 정확한 산정, 존치 계획인 북초등학교의 시설 개선 문제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을 대비한 개발계획, 개발지 인접지의 소외 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같은 의원들의 지적에 시 관계자는 “협약에 따른 회의 개최시마다 여수시가 참여를 하고, 필요하다면 시의원들도 참여해서 밑그림 그릴 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창곤 의장은 “만흥지구 개발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향후 더 전체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짚고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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