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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계곡 피서객 구하던 소방관 마저…2명 사망(종합 2보)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0.08.01 12:00
31일 오후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계곡에서 순천소방서 소속 김모(28) 소방관이 피서객 A씨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접근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투입, 산장 앞 세월교 수로에서 A씨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구례군 제공)2020.7.31/뉴스1 © News1


(순천=리강영뉴스닷컴)  = 지리산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30대 남성을 구조하려던 소방관 마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소방청과 전남 구례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구례군 토지면 한 산장 앞 계곡에서 서모씨(31)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오후 3시쯤 세월교 수로에 빠져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던 서씨를 발견했다.

3시18분쯤 김모 소방교(28)가 구조에 나섰으나 급류에 휩쓸리고 말았다.

김 소방교는 18분 뒤인 3시36분쯤 구조돼 구례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오후 4시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김 소방교는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소속이다.

먼저 물에 빠진 서씨도 수로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씨는 친구들과 피서를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물살을 돌린 후 이날 오후 6시44분쯤 수로 구조물에 걸려 있던 서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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