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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 발언 논란확산
리강영대표기자 | 승인 2015.12.15 11:04

 개그맨 이윤석이 자신의 발언으로 뜨거운 논란의 한 가운데 섰다. 그가 한 종편 방송에 출연, 야당에 대해 언급한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논란은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하차 압력으로 번지고 있다.

▲  강적들에서 야당관련 발언을 한 이윤석...TV조선 강적들 화면 캡쳐

이윤석은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서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발언 후 이윤석을 맹폭하는 트윗들이 난무하면서 결국 불똥이 엉뚱한 KBS로 튀었다. 현재 이윤석이 KBS 1TV의 '역사저널 그날' 패널로 출연하고 있어서다.

이윤석은 앞서 8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서 친일파 청산 문제가 논의될 때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가 심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발언이 보도된 뒤 이후 8월 2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윤석씨 실망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이윤석의 방송출연 화면을 캡처해 놓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특히 이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위터에서 "저걸 말이라고 하는 것인가"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못해 위기인 것이다" "이윤석, 정치에 입문하려고 저러는 것인가" "배운 사람인데 정말 실망했다"라는 비판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이윤석이 다시 야당관련 발언. 더구나 '공인’들에게 공개된 장소에서는 금기어이다시피 한 '전라도당', '친노당' 등의 용어를 사용했으니 이는 조용히 넘어 갈 사안이; 아니다. 덧붙이기를 '야당'을 지지할 수 없다고 까지 했으니 친노 주류인 네티즌들의 뭇매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며 선관위와 방송윤리위에도 제소될 사안이다.

이에 한 시청자는 '역사저널 그날'의 게시판에 '이윤석의 하차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긴 글을 남겼다. 이 씨는 그 들에서 "친일 청산에 대한 말도 상식적이지 않은데 야당은 친노당·전라도당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지지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지역감정을 강조하면서 친노라는 야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는데 어떤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새누리당이 친일과 독재세력을 계승하는 정당인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것은 사회 보편적 가치에 대한 기본적 사항이다. 역사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해서 역사를 논하기에는 너무나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진 다른 시청자의 이윤석 비판 글도 대부분 "이윤석의 하차를 요구한다"는 논리로 TV조선측에 압박을 가했다. 그는 "역사의식에 문제가 있는 이윤석 씨가 역사를 논할 자격이 있나요?“라며 ”이 같은 정치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차를 요구했다.

특히 역사의 부끄러운 민낯인 친일파 문제를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봉합하자는 말을 하는 패널이 역사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것은 시청하는 시청자에게 그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 TV조선는 이윤석의 계속 출연에 큰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리강영대표기자  webmaster@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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