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뉴스닷컴), 지난해 지역 사회를 들끓게 해왔던 성매매피해여성들의 보호 기구인 전남 여성 인권지원센터 내에서 벌어진 갑질 횡포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인은 지난해 9월 부설기관인 쉼터에서 종사하고 있는 활동가 K 씨가 상급기관인 전남 여성 인권지원센터 대표가 벌인 폭언, 폭력, 임금착취,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되면서부터 최근까지 지역 사회에 수차례 도마 위에 올라왔다.

게다가 감독기관인 전남도의 승인 없이 불법으로 수익사업을 벌인가 하면, 국가보조금과 후원금 부당 운영과 회계부정과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피눈물을 흘리며 자활센터에서 일하면서 적립된 돈마저도 전횡을 일삼아 착복하는 등 구설에 오르내리고 감사기관인 전남도로부터 법인 허가 설립 취소 절차와 센터 대표의 직무 정지당했지만, 여전히 배후 조종을 하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특히 직무 정지를 당한 전임 대표에 이어 직무대행을 자처하며 활동하고 있는 이 아무개 씨는 그 정도를 넘고 있다.

국내에서 진보적 성향으로 알려진 개신교 교단의 전도사로 여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일각의 행동을 보면 그가 성직자가 맞는지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 아무개 전도사는 앞서 지난 2월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하던 상황에서도 부설기관 사업장 북카페에서 정기 총회를 연 가운데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정부 방역 당국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총회 장소 입구를 임시 위원장인 개신교 이 아무개 전도사의 차량으로 가로막고, 카페 내부를 커튼으로 가리는 수법까지 써 지역 사회를 경악하게 했다.

당시 총회가 열렸던 장소는 전남 여성 인권지원센터에서 센터장과 대표를 맡으며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권유린과 폭력과 함께 센터 공금까지 횡령해 직위해제를 당한 전 센터장이 운영하는 북카페였고 이 장소에 전임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단속에 나선 경찰과 여수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을 일삼아 문제를 낳았다.

게다가 지난해 11월의 경우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전임 대표로부터 당한 부당행위와 갑질 폭력을 조사해야 한다며 해당 여성들의 실명을 거론하는 2차 폭력과 회유, 협박의 정황까지 드러났는데 자숙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는 최근에는 전남 여성 인권지원센터 내 부설기구인 쉼터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어이없는 징계를 내려 물의를 일으켰다.

쉼터 내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 전도사는 활동가 k B,C 씨에게 법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각각 징계 사유를 전하였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른 근거없는 조치이며, 이미 형사사건에서도 ‘혐의없음’으로 결론난 상황이다.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는 정부보조금을 100% 받는 공익법인으로 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전남도의 정식 인준과 허가 나지 않는 한 어떤 권한도 행사할 수 없는 기구다.

특히 이번에 직무대행을 자처하고 있는 이 아무개 전도사의 경우 전남도가 인정하는 자격조건에 맞지 않은 데다 전남 여성 인권지원센터에서 전남도에 제출한 총회 자료들 또한 결격 사유로 인해 정식 인준이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관계자는 전남도는 전남 여성 인권지원센터에서 일어난 일각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법정 공방까지 이어진 상태 다며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전남도 또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다 고 전했다.

전남도가 이 단체에 대해 총회를 승인해주지 않은 이유로는 총회 서류가 일부 조작된 것이 발견된 점, 또 총회를 의결 하는 과정이 불투명하고 합법적이지 않았던 점 또 대표를 자처한 이 아무개 전도사가 정관을 위반하고 전임 대표를 추대해 이사가 된 점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어 이 아무개 전도사의 경우 전남도는 그에게 어떤 직무권한을 승인해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여수시 또한 센터 내에 일어난 부조리들의 개선을 요구하며 투명성을 전하고자 나선 이들 몇몇 활동가들에 대해서도 전임 대표를 비롯한 이 아무개전도사가 주장하는 내부 기밀 누설이 아닌 국가보조금을 받은 기구임을 볼 때 정상적인 기구로 자리 잡고자 한 내부공익신고로 보는 게 바르다고 판단했다.

한 편 지역언론사들이 이와 관련해 이 모 전도사에게 수차례 전화 시도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지난달에도 통화를 시도했지만, 인터뷰를 거절한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이후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전임 대표 또한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타 언론사로부터 수차례 취재를 요구하는 전화가 이어졌지만, 그 역시 휴대전화를 해외 로빙으로 해 연락 두절이다.

평소 이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관심을 가져온 시민는 가장 숭고하고 존경받아야 할 직업군 중 하나인 종교인이 저렇게 구설수에 오른다면 떳떳하게 나서는 것이 정상 아니냐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뭔가 은폐하려는 것이 있기에 책임을 져야 할 자리에 있는 두 사람 모두가 자신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린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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