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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麗水의 한수 >“대선 후보에게 여수 공약을 묻다” !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2.02.18 13:29

구국의 성지로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여수는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은 도시였으나 정치에 밀려 100여 년 된 국제무역항이 사라지고, 지역 브랜드의 국립대학교가 지도자의 오판 등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그 위상이 흔들리며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 많은 항구도시에서 청년들이 섬을 떠나 학생이 없어 학교는 폐교되고 저 출산으로 인구 소멸의 위기에 처한 이 상황에 종합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수는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를 통해 3여 통합(’98.4.1)을 이뤘다.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해양산업을 이끌며 34만의 인구로 전남 제일의 도시로 우뚝 섰으며, 조그마한 항구도시가 수산 1번지로서 수산업 발전의 핵심 축 역할을 했다

높은 교육열에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시민들의 힘으로 명문대 진학률도 높였고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는 제일의 교육도시였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여수는 어떠한가?

여수항은 1923년 6월에 개항되어 1967년 3월 제1종항으로, 1991년 10월에는 국제 무역항으로 지정되면서 다가오는 2023년이 되면 여수항 개항 100주년이 되는 해가 된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우리는 불모지의 땅을 개발하지 않고, 정치에 밀려 100년의 역사를 갖는 국제무역항 자리에 93일간의 여수세계박람회 행사로 지역의 혈맥이었던 국제무역항은 사라졌다.

국제무역항이 사라지며 기존 삼일 항을 흡수하여 광양 항으로 개칭되었고, 여수 오동도 남해 앞바다에는 화물선이 일 년에 6만여 척이 입출항 하고 있지만 여수항으로 입항하는 선박은 단 한 척도 없어 미래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소형기선저인망 특별정리해고 법안(2005년)이 발효되어 어촌 연안의 영세어민들이 70년 이상 지속하던 어민의 생계수단인 어선은 감척되었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거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싹쓸이 조업이라는 가짜 뉴스에 우리 어민의 어선은 감척시키고 오히려 대형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에 대한 대책은 미비해 상대적 박탈감이 팽배하다.

여수의 지역 브랜드 여수대학교는 1917년 국내 최초의 수산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2003년 3월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어 시민들은 환호성을 울렸지만 지도자의 오판과 지독한 사기극에 말려들어 전남대와 통합되면서 기존의 특성인 수산이 지워져 버렸다.

특히, 30만 인구의 도시에 지역사회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던 지역브랜드 대학교가 없는 도시로 변하였다.

이러한 현상들은 여수의 인구가 28만 명 선으로 붕괴되었지만 대책 없이 이렇게 지역을 유지하게 된다면 10년 20년 후에는 우리 지역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22년 3월 9일 수요일은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다.

대선 후보들은 지역을 순방하며 대통령 적임자를 확신하면서 주요 국가 현안,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며 많은 공약들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의 절대 현안사업은 무엇인지, 우리가 여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기 좋은 우리 지역 여수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필자는 텅 비워져 있는 박람회장을 바라보면 잃어버린 여수항 항명을 찾고, 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여수시민의 땅’이라는 기고(‘16.11.3)를 했었다.

교육은 백 년을 내다보는 일이기에 국가산업단지와 협력하여 특성화 대학교 신설의

미래교육과, 수산분야의 대선공약이 없어 신중한 추진의 필요성을 기고했다.

국가계획으로 확정한 여수세계박람회는 지금은 텅 비워진 박람회장이 되었으나 정부는 사후활용에 대한 의지와 관심, 전문성 등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하며 우리 시민들은 대선후보들이 약속한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입장에 국제무역항에 버금가는 정부 차원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인구가 줄어가는 모습만 그대로 보고 있을 것인가?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지역을 생각하며 지역 현안을 충분히 담아 주길 바라며, 지역민의 의사가 존중되는 지역 현안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여수발전 공약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 윤문칠:(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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