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회 오늘의 이슈
5·18 북한군 침투는 거짓…탈북민 "당시 평양에 있었다" 고백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22.05.13 10:55
지난 2019년 1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지만원씨 5.18 북한특수부대 개입 주장 관련 피해 탈북자 기자회견'에서 지만원 씨로부터 북한 특수부대원으로 지목된 탈북민들이 이에 반박하고 있다. © News1DB


(광주=리강영뉴스닷컴미디어취재팀) =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특수군이 광주에 침투했다는 일부 탈북자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2일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조사위는 북한특수군 침투설을 주장했던 일부 탈북자 주장의 진위를 밝히고 이로 인한 논란과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2020년 5월11일 직권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그 결과 이들이 제기한 북한특수군 침투 주장은 국내외 각종 기록조사와 대면조사 등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조사위는 국정원이 이미 이들 일부 탈북자들의 주장에 사실관계가 결여돼 있거나 신뢰성이 낮다고 평가한 내용을 확인했다.

또 미 국무부나 CIA 문서 등에서도 5·18과 관련한 북한특수군 침투는 없었다는 것도 확인했으며 우리 육군과 해군의 교리,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탈북자들이 제시한 북한군 침투·복귀 경로와 사용 전술 등은 과거 침투 사례와 전술?장비 등 고려 시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5·18 열사릉', '해군전력 변산반도 이북 이동설', '북한군이 석면장갑을 착용하고 기관총 사용', '한국군은 총을 거꾸로 메지 않는다'는 등 이들이 주요 쟁점으로 내세웠던 주장도 5·18민주화운동과 관계가 없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위는 특히 광주에 직접 침투했다고 최초로 주장해 온 탈북민 정모씨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본인은 평양에 있었다'며 기존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밖에도 대면조사 대상 탈북자들은 북한군 침투 주장을 부인하거나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준으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출석요구와 동행명령장 집행을 거부한 탈북자 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위는 "이로써 북한침투설 관련 조사를 종결하고 관련 의혹을 총체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사위가 제시한 관련 의혹들은 Δ전남 일원 무기고 피습 사건 Δ검거간첩 홍종수·손성모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장 사건 Δ광주 북한특수군(일명 광수) 주장 사건 Δ청주시 휴암동 유골 및 연·고대생 600명 위장 침투 주장 사건 Δ광주교도소 습격 사건 Δ20사단 지휘용 차량 피탈 및 아시아자동차 차량 피탈 사건 등이다.

리강영뉴스닷컴  webmaster@shinatv.com

<저작권자 © 리강영뉴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강영뉴스닷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40  |  대표전화 : 061-662-3800  |  팩스 : 061-662-0004
등록번호 : 전남 아00277  |  발행인 : 이강영  |  편집인 : 이강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강영
Copyright © 2022 리강영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