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사)삼동청소년여수지회 주관으로 여수 진남종합경기장에서 ‘제28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오늘 행사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이용주 국회의원 당선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신나게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 뒤에 푸짐한 상품을 받았고, 난타공연, 농악놀이,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제28회 어린이민속놀이잔치 행사가 여수진남경기장서 성대하게 열렸다.

식전 행사로 삼육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난타공연과 삼동메구 농악놀이가 있었으며, 단체장들의 투호로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동요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겨루기 마당으로 딱지치기, 엽전치기, 구슬치기, 윷놀이, 공기놀이, 팽이치기, 긴줄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투호, 굴렁쇠, 줄씨름 등이 있었고, 익힘마당으로는 고누놀이, 유객주, 죽마놀이, 원만이 만들기가 있었으며, 체험마당으로는 종이공예, 다듬이질, 널뛰기, 그네뛰기, 도자기마당, 줄타기, 생활과학교실,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가훈쓰기, 손거울 만들기, 채소엽소 만들기, 우리 아이 학습성향(뇌교육) 검사, 호돌이와 사진 찍기 등이 있었다. 체험마당은 지역사회의 많은 개인과 단체가 재능 봉사를 해주어서 더욱 풍성했다.

민속놀이 및 체험마당이 끝나고 무덕체육관의 ‘태권도 호국무예 시범단’ 공연이 있었는데,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시범단의 묘기에 눈을 뗄 줄 몰랐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민속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하고 좋은 선물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면서 ‘내년에도 꼭 와야겠다’고 하였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민속놀이도 하고 색다른 체험활동을 하고 나서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오늘 여기 오기를 잘했다’고 했다.

공문택 기자  kongmu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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