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 선임기자)=‘새로운 광양시대’를 열어가자는 슬로건으로 시민의 안녕과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는 광양시민들의 하명을 받들어 민선 8기 광양시장으로 취임한 정인화 광양시장에게 민선8기 광양시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와 광양시민을 위한 어떠한 시정을 펼쳐 갈 것인지 지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 시민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감동시대를 만들 터.

       

▲시민중심과 열린시정을 펼쳐 가겠다는 정인화 광양시장.

▲ 늦었지만 광양시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광양시장으로 일하신 소감과 함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

-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리강영뉴스닷컴 애독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광양시장 정인화입니다.

먼저, 제가 광양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힘을 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이‘새로운 광양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라는 하명으로 알고 저의 모든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7월 1일 자로 광양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여러 회의와 업무보고, 그리고 많은 행사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광양의 미래를 꿈꾸며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보니 시민들의 기대가 무척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광양의 번영과 발전을 훌륭하게 이룩하는 그런 시장이 되어달라는 말씀을 많이들 해 주셨습니다.

저는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우리 시의 새로운 슬로건으로,‘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시정비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시민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변화하는 새로운 광양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시민중심의 열린도시, 지속가능한 혁신도시를 시정방침으로 다양한 시민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광양시의 미래를 저한테 맡겨주신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에게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이 되어 보내 주신 기대와 열망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동시대,따뜻한 광양을 만들겠다는 정인화 광양시장의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민선 8기 슬로건으로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이 눈길을 끕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지난 6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민과 인수위원회, 그리고 공직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민선 8기의 슬로건을‘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시대를 만들고,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요인을 저는 3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권력과 돈과 또 하나는 감동이라고 봅니다. 권력과 돈이 타율적인 형태라면 감동은 자율적인 형태라고 봅니다.

그래서 먼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자발성을 갖게 하려면 일단 감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민들이 협조를 하고 또 바람직한 시정구현을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는데 감동행정이 바로 새로운 광양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울러, 따뜻한 광양은 이웃과 친지들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함으로써 훈훈한 인간미를 느끼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광양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22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정인화 광양시장 감동시대를 열어가자 고 역설했다.

■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보편 가치가 높은 광양시 만들 터.

▲:비전으로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으로 정하셨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저는 민선 8기 비전을‘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으로 결정했습니다.

지속 가능이라 함은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하며, 글로벌은 국제적인 표준도시 지향, 도시성장의 미래비전 제시, 인류 보편의 가치를 둔 국제적인 협약․표준의 적극적인 이행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탄소중립의 가치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구현하는 도시 상을 정립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시의 미래상을 표현한 시정목표인‘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 추구로 조화와 균형을 통해 현재는 물론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광양시의 강점이자 장점은 무엇인가요?

-광양시 재정 자립도는 25.35%(2021년도 기준)로 전남에서 2위에 해당하고, 평균연령은 42.5세(전남 평균 47.7세, 2022.6. 기준)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이처럼 젊고 역동적이며, 건전한 재정 기반은 미래에 희망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광양시의 가장 큰 강점이자 장점입니다.

따라서 청년의 꿈이 영글어가는 청년친화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 청년이 깃드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보다 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우리 시는 단일제철소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국내 2위이자 세계 11위 항만인 광양항 등 든든한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수소산업 등을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 상생협력으로 동반적 발전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 할 것.
 

▲최근 포스코와 상생협력이 시급한 현안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부탁 드립니다.

-그동안 포스코는 광양시가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해 왔고, 우리 시 경제․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양과 포스코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포스코가 지속적으로 광양에서 성장하고 항상 잘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끼는 것은 포스코와 상생발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플래카드, 현수막 등으로 여러 의견과 생각들을 표출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포스코에서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해 주고 있으며, 정말 많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주신 것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사업 방향이 철강 위주에서 소재부품과 배터리 쪽으로 동시 병행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러운 방향 전환입니다.

이러한 미래 신성장 산업들이 광양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고 포스코 주력사업들이 광양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철강과 앞으로 이차전지를 포함한 소재부품, 수소에너지 산업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포스코가 더욱 성장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는 많은 협조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하겠습니다.

  ▲ 8월중 민원현장을 찾아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는 정인화 광양시장.

▲아무래도 민선 8기 광양시의 경우 새로운 시장님으로 바뀌셔서 이전 민선 7기에서 추진했던

‘보육사업, 주택개발사업,가칭)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와 같은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는건가요?

-민선 6기와 민선 7기에서 진행했던 좋은 사업들은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대표적인 보육사업인‘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는 제 생각과 많이 일치해 계승․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주택개발사업’의 경우에는 완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하게 되면 시장이 왜곡되므로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기존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시행된 주택개발사업은 추진합니다. 다만, 앞으로 주택보급은 수요와 공급에 맞춰서 완급조절 하겠습니다.

그리고‘가칭)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는 취임 초라서 세부적인 사업내용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어린이테마파크’하나만으로는 안되고 연계된 다른 관광개발이 수반되어야 상생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셨는데 향후 정당에 입당을 하신 다든지 앞으로의 정치 일정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제 시민들은 과거와 달리 정당이나 지연․학연보다는 후보자의 공약과 능력을 꼼꼼하게 평가해 시장을 선택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고 광양발전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는 준비된 시장, 정직하고 청렴한 시장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방정치는 생활행정이자 생활정치로 당의 명패로 지방정치, 지방행정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정당 입당은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문제로 오로지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정책을 잘 실천하고, 지역의 곳곳을 가슴과 발로 직접 뛰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방안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 사실 그동안에 광양경제를 지탱해온 두 축은 잘 아시다시피 포스코 광양제철소하고 광양항만입니다. 이 두 개가 사실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또 시민들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했던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철강산업의 경우에는 이제 사향 산업화 되가고 있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제철소로는 세계 최대인 광양제철소는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큰 기여를 해 왔던 제철소와 광양항을 그대로 유지하는 그런 기조 위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트렌드를 우리가 따라가지 않으면 안되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게 바로 신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게 이차전지를 비롯한 소재부품 산업, 그것이 앞으로 광양을 발전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이차전지 소위 말해서 양극재 생산규모가 10만톤 규모까지 가게 될 것이고 저는 양극재 생산뿐만 아니라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라는게 있습니다.

리사이클링 차원에서 배터리를 재생하는 그런 공장시설까지 클러스터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소경제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수소는 가장 완벽한 탄소중립산업이고, 수소 자체가 미래 세계 에너지산업을 주도할 것입니다.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광양만권은 전력이 어느 지역보다 풍부합니다. 광양만권 내에만 6개의 발전소가 있습니다. 광양만권의 인구는 전국 인구의 1.4%에 불과한 70만 명인데, 전국민의 32%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산업이 입지해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포스코가 수소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소경제가 양극재 공장처럼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은 없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봅니다. 수소경제와 관련된 계획을 선제적으로 세워 수소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생각입니다.

■ 복지 으뜸 광양,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광양을 위한 시정 펼쳐 갈 것

▲시장님의 복지분야로 대표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플랫폼’ 구축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는 공약으로‘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 복지는 사실 우리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지금까지 복지시스템은 정책이 잘 추진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생애주기별로 균형 잡힌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분야에 신경을 쓰다 보면 복지 사각지대가 생겨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그런 시민들이 생깁니다.

저는 현장에서 그런 분들을 많이 목격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하기만 하면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시책들이 만들어지고 그 시책들을 따라서 실행을 하면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태아의 건강검진에서부터 노년의 치매예방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필요한 복지․보건 서비스를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눈물 없는 사회’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출산 장려금 대폭 상향, 소아․여성 병원 유치, 양질의 산후조리 시스템 구축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 초중고 학력증진, 인성교육 시책 등 출산에서 양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을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고 돌보는 책임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러한 책임 복지는 광양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저출산 대책과 인구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과 건강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더 세심한 복지 지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복지 플랫폼을 통해 연령, 장애,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복지도시를 앞당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리강영뉴스닷컴 애독자 여러분!

저는 선거에서 승리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저의 자발적 지지자가 되어주신 이름없는 수많은 시민들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제가 거기에 보답하는 길은 항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 중심에서 행정을 펼쳐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후보 당시 가졌던 절실했던 생각들을 가지고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광양의 미래를 위하여 항상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가장 큰 동력이며 에너지입니다.

저에게 광양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막중한 책임을 주신 만큼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느낄 수 있도록, 광양시민이라는 그 자체가 자랑이 되고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대담: 리강영뉴스닷컴, 발행인 >

리강영 선임기자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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