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뉴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주목! 이 뉴스] 입니다. 매일(평일) 오전, 리강영뉴스닷컴  편집위원들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주목’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뉴스타파 <‘좌초 임박’ 세월호 특조위, 20대 국회가 구조할까?> / 김성수 기자 (2016. 6. 9.)

▷ 뉴스타파 <죽음의 물대포, 그리고 투명인간이 된 백남기 농민> / 김경래 기자 (2016. 6. 9.)

▷ 뉴스타파 <정치권, ‘구의역 비극’ 생색 추모…비정규직 대책은 없어> / 신동윤 PD (2016. 6. 9.)

20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뉴스타파는 그에 맞춰 “20대 국회에 걸다”라는 제목으로 과제를 제시했다. ‘세월호’와 ‘백남기’, ‘구의역’으로 대변되는 사건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에 공통점이 있었으니 그건 새누리당이 모두 반대하는 내용들이라는 점이다. <세월호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세금이 들어간다”며 반대하고 있다. 새누리당도 다르지 않다.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한 국가폭력을 옹호하는 집단이 새누리당이다. 지난 국회에서 “과징진압 논란에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했던 이철우 의원은 20대 국회에 입성한 상황이다. 구의역 사고 또한 다르지 않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안전직종과 관련해서는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법안”에 대한 질의에 입을 닫았다. 그러면서 “19살 비정규직 젊은이의 비극 뒤에는 철밥통처럼 단단한 정규직 보호가 숨어 있다”고 노노갈등을 유도했다. 또한 주목해야 할 점. 새누리당이 1호로 발의한 법은 19대 국회에서 비정규직 양산의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았던 노동개혁안이라는 점이다. 새누리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압력이 없다면 20대 국회 또한 ‘최악’으로 기록될 처지다.

▷ 조선일보 <국민의黨 억대 뒷돈 의혹… 지도부 개입했다면 核폭풍> / 김아진 기자 (2016. 6. 10.)

국민의당을 둘러싼 추문 때문에 안철수 공동대표의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됐다. 국민의당은 이런 저런 해명을 내놓고 있으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명쾌한 해명으로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간 기성정치가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벌여온 구태한 모습이나 보조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연상되는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 문제는 일종의 ‘내부고발’로부터 비롯됐다고 한다. 이른바 ‘안철수 직계’에 대한 반대파들의 기류가 작용한 측면이 크다는 추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이것 역시 구태한 모습이다. ‘새로운 정치’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 경향신문 <[영업사원의 비애] ① 한 식품회사 직원의 죽음> / 김원진, 김서영 기자 (2016. 6. 10.)

잊을 만하면 걸려오는 이동통신사 텔레마케터의 전화, 마트 매대에서 자기 회사 제품을 팔기 위해 기를 쓰는 사람들, 접대에 심부름까지 을도 못 되는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들…. 경향신문이 한 비극적인 사건에서 영업사원의 이야기를 뽑아냈다. 영업사원을 바라보는 시각은 많이 달라졌다. 본사의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감정을 쏟아내며, 갑을 접대하고 갑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모습에 주목하는 시대가 됐다.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50만명. 우리 사회가 어떻게 사람을 영업하는지 보자.

▷ 미디어오늘 <[단독] 김재철 전 MBC사장 “퇴직위로금 소송은 내 명예 위한 것”> / 강성원 기자 (2016. 6. 9.)

김재철. 아마 역대 방송사 사장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름일 것이다. 그가 2010년 3월 사장으로 온 이후 MBC에선 숱하게 파업이 일어났다. 도무지 공정방송에는 관심이 없고, 독단적 경영을 지속한 탓이었다.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의 195일 파업에도 자리를 지켰던 그는, 이듬해 방문진에서 해임됐다. 해임 후 재빠르게 사표를 내 퇴직금까지 챙겼던 그를, 미디어오늘이 만났다. 해임, 특별위로금 청구소송 제기에 대한 김재철 사장의 변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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