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회 오늘의 이슈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렛 수녀 선종평생 소록도 한셈인들의 손과 발되어 준 따뜻함 소록도 한센인 잊지 못해.
리강영 대기자 | 승인 2023.10.04 13:55

<고흥 소록도의 천사 고 마가렛 피사렉 수녀를 추모하는 분향소(사진출처: 리강영뉴스닷컴@)>

<전남동부=리강영 대기자> = 전남 고흥군은 소록도의 천사 고 마가렛 피사렉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5일간 운영한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마가렛 피사렉의 선종을 애도하고 그녀의 헌신적 사랑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남도,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으로 도양읍에 위치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흥군과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도 간호사 대선배인 마가렛의 따뜻한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같은 기간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간호협회 회관에 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 마가렛 작은할매 선종의 슬픔을 군민들과 함께 애도하기 위해 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마가렛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마가렛 피사렉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을 찾은 한 주민은 "평생을 소록도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고국에 가실 때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어 너무 서운했었는데 이제는 마가렛을 영영 볼 수 없게 돼 너무 슬프다"며 "분향소가 마련되면 꼭 다시 찾아와 고맙고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9월 30일 고 마가렛 피사렉의 선종 소식을 접한 후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공동 애도문을 발표하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에 애도 현수막을 게시했다. 군은 장례 절차에 따른 제반 사항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리안느·마가렛은 약 40년간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헌신했다. '소록도 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이들은 본인들의 건강이 악화되자 지난 2005년 오스트리아로 귀국했다.

 

리강영 대기자  yosulky@hanmail.net

<저작권자 © 리강영뉴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강영 대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40  |  대표전화 : 061-662-3800  |  팩스 : 061-662-0004
등록번호 : 전남 아00277  |  발행인 : 이강영  |  편집인 : 이강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강영
Copyright © 2023 리강영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