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강영뉴스닷컴)=지난 10일 한국기자협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발간하는 언론 전문 월간지 <신문과방송>에 신생 언론사의 매체명을 거론하며, 광고 기사 및 기사 거래에 대해 비판했다.
(1) 한국기자협회보 기사 내용 중 일부 = 한국기자협회보
위 기사에 따르면, 돈 받고 쓰면 그저 광고이고, 기사 거래의 피해는 언론사 수용자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언론 윤리 관점에서 기사 거래가 큰 문제라고 한다.
제보팀장은 위 기사 내용대로 한국기자협회보에서는 과연 광고 기사로 보이는 기사는 없는지, 돈 받고 기사를 쓰는 정황이 없는지, 언론 윤리를 지키고 있는지 취재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한국기자협회에 돈을 주는 회원사들을 살펴보았다.
(2)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 203개 메체 중 일부 = 한국기자협회보
제보팀장은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들이 광고 기사 기사 거래를 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기사 거래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보팀장은 보도자료 단가표를 확인했다.
기사 거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구글/네이버 포털 검색 > 언론홍보대행사, 언론홍보, 언론홍보대행, 보도자료 배포, PR, 브랜드대상 > 보도자료 단가표, 기획기사, 인터뷰 기사, 기자간담회, 브랜드대상 비용 등 문의를 하면 현재 국내에서 수백여개의 기사 거래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3) 보도자료 단가표 = P언론홍보대행사
현재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들 중 다수는 언론홍보대행사로 광고 기사 기사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또한, 회원사들 중에서 일부는 기사 삭제를 잘 한다는 소문이 있는 매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원사들은 광고 기사, 기사 거래해도 보호해주는 한국기자협회
신생 언론사에서 기사 거래, 광고 기사를 진행한다고 하자 한국기자협회는 신생 언론사 매체명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제보팀장은 신생 언론사 외 한국기자협회 회원사들에서 광고 기사와 기사 거래를 하고 있는 자료들을 한국기자협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는데, 광고 기사 기사 거래를 하는 회원사들의 매체명은 공개하지도, 비판하지도 않았다.
즉, 한국기자협회에서는 회원사가 아닌 신생 언론사는 광고기사와 기사거래를 한다고 비판하고, 회원사들은 광고 기사 기사 거래를 해도 보도하지 않고 보호해주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한국기자협회의 광고 기사 기사 거래 보호비는 얼마일까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 등록비는 가입 신청비 100만원 + 가입비 1,000만원 + 월정회비(매월 100만원 추정)으로 연간 수천여만원에 달한다.
기업이 CP언론사에 협찬하는 연간 비용인 1천만원 수준보다 한국기자협회는 2배 이상의 높은 보호비를 가입비 명목으로 요구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기자협회는 광고 기사, 기사 거래를 안 하고 있나
언론사는 보통 기업에게 광고 협찬 후원을 요청한다. 기업과 언론사가 서로 간 도움이 필요할 때 조력하고 광고주(협찬 또는 후원자 등)의 비판 기사 보다 긍정적, 우호적인 기사들을 보도해 공생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기자협회 또한, 자체 언론사인 한국기자협회보를 통해 회원사들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쓰지 않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회원사들을 위해 광고 기사로 추정되는, 회원사들에 대한 우호적, 긍정적인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다.
△ 회원사들의 광고 기사로 추정되는 한국기자협회보의 기사 = 제보팀장
언론 윤리를 어기며 언론 수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한국기자협회
제보팀장에서 첨부한 위 (1) 한국기자협회보 기사의 일부 캡쳐 자료를 보면 한국기자협회보는 광고 기사 기사 거래가 언론 윤리를 어기는 것이고 언론 수용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보도했다.
한국기자협회 또한 기사 거래, 광고 기사로 언론 윤리를 지키고 있는지, 언론 수용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지 본인 스스로 반문이 필요하고 자기들도 못 지키는 것을 남들에게 요구하는 '내로남불'과 '자가당착'에 빠진 사이비 언론사 중 하나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자상, 인권보도상, 통일언론상 등
한국기자협회 수익 모델 의혹
언론 업계 관계자는 보통 각종 상(브랜드대상, 고객만족대상 등)은 협회 등 단체의 수익 모델이고 상을 주면서 협찬사나 회원사가 될 것을 권유하며, 모 브랜드대상의 경우에는 협찬 비용이 연간 2천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국기자협회 또한 이 수익모델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언론상, 생명존중 우수보도상 등은 타 단체와 연합하기 때문에 타 단체에서 비용을 지원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자상의 경우에는 기자상을 수여하면서 언론사에는 1년 기준 2천만원 상당의 수익이 창출되는 회원사 등록을 권유할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한국기자협회는 정말 한국 기자들을 대표하는 단체인가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 가입 조건은 기자 최소 20명 이상이 근무하는 언론사인데, 20명 미만인 언론사가 국내 95% 이상이다. 즉, 국내 95%의 언론사는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조차 될 자격이 없다.
한국 언론사 중 5%, 대형 중형 언론사만 회원사로 가입할 수 있고 대형/중형 언론사의 기자들의 입장만 전할 수 밖에 없는 기능적 한계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언론사 중 5% 대형 중형 언론사만 회원으로 받아 대형 중형 언론사 기자들만 대표하고 그들만 보호 받는 울타리를 치고 있어 한국 기자들을 대표한다는 말은 초등학생들이 보아도 객관적이지 않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한국기자협회의 편협한 주장에 불과한데, 본인들만 모르는 게 웃기다며 한국기자 "5%" 대표협회 또는 한국 대형 중형 언론사 보호 협회로 이름을 객관적으로 올바르게 정정해야 언론 수용자들이 오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제보팀장의 반론 요청
제보팀장은 광고 기사와 기사 거래를 비판한 한국기자협회 기자에게 내용에 관해 의견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한, 광고기사 기사거래 비판 기사를 여럿 보도한 기자에게 내부 고발이나 양심 선언 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아무런 대답을 못 했고 제 식구(한국기자협회)를 감싸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의리(?)있는 모습에 한 언론사 대표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좋아하는 기자상(의리 부문)을 주어야 된다며 해당 기자는 박수와 갈채, 극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에 대한 언론업계 관계자들의 비판
A 관계자
한국기자협회는 본인들이 하면 괜찮고 다른 언론사들은 안 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며 회원사들은 비판하지 않고, 비판할 자격도 없는데 신생 언론사만 비판하는 게 67년 선배 언론사로서 부끄러움을 잃어 버린지 오래다.
B 관계자
언론사가 협찬사에 우호적인 기사들을 많이 쓰는 것처럼 한국기자협회는 회원사에 우호적인 기사들을 쓰고 있다. 언론사가 협찬사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들을 쓰면 한국기자협회보는 광고기사라고 한다. 하지만 회원사는 비판 기사를 안쓰고 우호적인 기사들을 쓰면 광고 기사가 아니라고 한다. 한국기자협회 회원사면 광고기사와 기사거래를 피해간다는 한국기자협회보에서 주장하는 기적의 논리가 성립되는 것인가.
C 관계자
한국기자협회를 보면 '똥 묻은 개(한국기자협회)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이 속담은 자기 결점이 더 크게 있으면서 남이 지닌 작은 결점을 흉보는 경우를 일컫는다. 한국기자협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왜 '위선적', '기만적' 집단으로 규정하려는 경향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고 한국기자협회는 오랫동안 잃어버린 양심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양심을 찾으면 수익이 없기 때문에, 양심을 지금처럼 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D 관계자
한국기자협회 사이트 소개말에 보면 언론 자유 수호 활동을 한다고 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언론 자유 수호 활동이 아닌 '회원사 보호 활동'으로 정확한 문구로 바꾸어야 하며, 한국기자협회보의 광고 비판 기사를 보니 회원사들이 광고기사를 쓰는데 회원사들은 매체명을 공개하지 않고 보호해주고 있으며, 회원사가 아닌 신생 언론사는 이름을 공개해 대놓고 꼽주고 생존을 위협했다.
국내 언론사들이 협찬사를 보호하는 것처럼 한국기자협회는 회원사를 보호하고 보호비를 챙기고 비회원사는 보호해주지 않아 회원사가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행태로 볼 때, 언론사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는 곳이고 이런 곳이 앞에서는 깨끗한 척 하고 누구를 비판한다는 건지 토악질이 나온다.
국내 협회 중 제일 깨끗한 곳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일 썩은 협회였다. 한국기자협회의 이미지 세탁을 한 수 배우고 싶다.
E 관계자
업계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인데 영세 언론사가 한국기자협회에 보호비를 상납하지 않아 발생한 일. 회원사가 되면 보호 받을 수 있는데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신생 언론사가 3천만원 정도 마련해 보호비를 상납하고 한국기자협회의 회원사가 되어 보호 받길 바란다.
F 관계자
한국기자협회는 신생 언론사 이름까지 공개하며 신생 언론사가 법의 허점을 파고 들었다고 노골적으로 비판 했는데, 본인들은 지난 60여년간 가입비 명목으로 받은 보호비가 수백 억에 달하는 상황에서 땡전한푼 못 벌은 신생 언론사를 죽이는게 맞는 건가. 한국 기자를 대표한다는 한국기자협회는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사이비 언론사 중 하나일 뿐.
G 관계자
누가 법의 허점을 파고 든 것인가. 한국기자협회의 주장에 따르면 본인들이 법의 허점을 파고 들어 지난 60여년간 회원사라는 신규 수익 모델로 호위호식 해놓고 신생 언론사는 돈 벌면 안되고 자기들 밥그릇은 뺏기기 싫다는 말 밖에 더 되나.
H 관계자
우리나라 언론 환경에서 가장 썩은 언론 단체가 기자상, 인권보도 상을 줄 자격이 되는게 신기하다.
I 관계자
한국기자협회보는 회원사들을 보호하고 대형 중형 언론사 회원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일 뿐인데 한국 기자들을 대표하는 단체라고 진실을 호도한다.
J 관계자
한국기자협회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이 단체는 너무 오래되서 언론 현실도 반영하지 못 하고 썩을만큼 썩어버린 회원사 비호 단체로 전락해버렸다.
K 관계자
보호비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연간 2천여만원에 달하는 회원사 가입과 기자상 수상 또한 광고기사 기사거래의 변형된 한 형태인 것을 인정하는 한국기자협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편협한 시각으로 기사를 쓰고 언론 현실을 반영하지 못 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언론 환경을 위축시키는 보도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
신생 언론사의 최후
신생 언론사는 한국기자협회 관계자에게 "영세 언론사라서 보호비를 상납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한국기자협회에 보호비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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