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소 이미지. ⓒ 해남군

(해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해남군의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추석 명절 행사에서 약 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농가와 군이 함께한 할인 기획전은 5억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고물가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상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총 3억 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대비 20% 증가했다.

꾸러미 세트는 해남 특산물로 구성된 인기 선물세트로, 매년 조기 매진되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수산물, 가공식품, 쌀·잡곡 등이 인기를 끌며, 다양한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성과를 보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물가 속 실속 소비 트렌드에 맞춘 해남미소만의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 것이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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