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유 경자

꼬깃꼬깃 접어진

땀땀이 소원들

너무나 써서

너무나 써서...

뱉어 내진 못한 언어

굽이굽이

산등성 골처럼 페인

간략하고 함축된

삶

흔적 흔적 흔적

너무나 맑아

너무나 깊어

너무나 아리고 아파...

날아 보고 싶은 날개 짓

다시 또 고이 접어

멈칫대는 두려운

기도 속 촛불을 켠다

나에 뮤즈 어머니 소묘

한여름 붉은 태양

한겨울 모진 바람

이고

지고

밟아

인생 스케치북

4B 연필 위에서

뮤즈와 춤을 춘다.

*  유경자 작가 프로필

*전라남도 여수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졸업(M.F.A)

*한국미술협회 기획이사

*현대문학/종고회/전남여성작가&여수여성작가/홍익 Art Commune회원.

Address 전남 여천체육 공원길 52 (신기동 우림필유 104/1304)

Mobile 010.9179.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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