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이 여수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50만 원의 후원물품을 기탁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까지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해양은 지난 16일 2440만 원 상당의 살 520포와 600만 원 상당의 문구류를 여수시에 후원했다.

특히 ㈜여수해양 임직원들은 이날 쌀(20㎏) 420포와 문구류를 삼혜원, 동백원, 금강원, 샘터 등 사회복지시설 18곳에 직접 전달하고 입소자들을 위로했다.

나머지 쌀 100포는 나눔뱅크에 적립된 후 긴급지원 대상자에게 전달 예정이다.

김제상 대표이사는 “사회공헌활동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경영요소이며, 비용이 아닌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여수만의 공익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양은 선박수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1억500만 원 상당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배미경 기자  f2803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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