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생존권투쟁위원회가 발기인대회를 하는 모습.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생존권투쟁위원회가 오늘 발기인대회가 12일 오전 11시 여수시 돌산읍 여수예술랜드 대회의실에서 100 여명의 상인들과 이들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여수수산물특화시장상인들 생존권투쟁위원회,(이하, 생존권투쟁위)는 김진수( 남, 시인, 여수산물특화시장상인 )씨를 생존권투쟁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공식적인 투쟁활동에 들어갔다. 

   김진수 위원장은 수락 인사말과 발기문 선언문을 통해 “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 3 .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를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우리들과 우리들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 한다면서 헌법전문에 수록되어 있는 헌법전문을 열거하며 낭독해 “ 나갔다.

“또한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 또한 당연한 권리이며, 이를 보장할 의무가 주어지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꼭 쟁취해야 하는 새로운 선언이 목표가 아니며 우리가 보호받아야 할 존엄성의 가치 그리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한 이유라고 밝혔다.

나라 전체가 불의와 적폐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그 가담자들을 색출해내고 있는 이 순간에도

우리가 사는 남도의 땅 여수에서는 그들 못지않은 적폐세력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었고 우리의 생존권을 짓밟고 있었다고 밝히고, 그들은 바로 함께 동고동락하던 상인들의 생계를 차단하는 것도 모자라 재산권까지 강탈하려는 목적으로 52명의 무고한 상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명도소송까지 제기한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아무개 대표와 그와 부화뇌동하여 잇속을 챙기려는

무리들을 보며, 더 이상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에 오늘의 이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동기를 밝혔다.  

   생존권 투쟁위 김경열 위원은 “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조직적이고 강했다” 고 밝히고 우리와 처음부터 함께한 상인들 중 얼마는 생존을 위해 상인회를 통해서 이미 납부한 공과금 외에 회사측에서 요구한 엄청난 공과금을 이중으로 납부하고 시장에 장사를 하기 위해 들어가기도 했다며, 살기위해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죽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했던 일부 상인들 아픔을 깨닫게 되었다“ 고 밝혔다.

김 위원은 ” 지금 우리가 미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저들보다 더 진실하고 불의 앞에 절대로 무릎을 끓을 수 없다는 강력한 자존심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 밝히며 강력한 투쟁의 의지를 피력했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상인들 생존권투쟁위원회가 발기인대회 이후 참석한 상인들과 점심식사를 나누고 자유토론회 시간도 가졌다.

생존권투쟁위 상인들은 오늘의 여수수산물특화시장상인들은 생존권을 지키고 우리들의 권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우리들을 짓밟고 억압한 적폐세력을 끝까지 투쟁을 통해 쟁취할 것이며, 이러기 위해 “ 우리는 더욱 즐겁게 싸울 것이며, 우리는 더욱 힘차게 싸울 것이며, 우리는 끝까지 싸워서 이긴다는 행동 강령으로 굳건한 투쟁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여수수산물특화시장측은 특화시장 52명과 그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생존권투쟁위측과 법적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진다.

리강영대표 기자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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