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한 싱가폴 해양경찰 사령관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싱가폴 해양경찰 전깅굥(Cheang Keng keong, 51세) 사령관이 교육원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 14차 한-싱가포르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 중 전깅굥 사령관이 해양경찰교육원 견학을 적극 요청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방문 첫 날인 19일 전깅굥 사령관은 모의선박훈련장, 시뮬레이션훈련장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훈련센터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특히『해상사고를 가상하여, 50도 이상 기울어진 선박에서 진행되는 탈출 훈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여수해양경찰서를 방문하여 상황실과 500톤급 경비함정을 둘러보며 업무현황 등을 청취했다.

한편, 싱가폴 해양경찰은 1866년 창설되어, 현재 1,370여명의 인력과 110척의 함정을 보유한 경찰청 소속 조직으로, 해상경비순찰, 해난구조 및 밀입국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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