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여수해양경찰서 >

11만 톤급 크루즈 여객선에서 급성폐렴 증상을 보인 20대 중국 여성을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어제 오후 11시 28분경 여수시 하백도 남동쪽 42km 해상에서 크루즈 여객선 C 호(11만 톤급, 이탈리아 선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다며, 승무원이 여수해경에 긴급 구조요청 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 중인 516함을 즉시 급파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에서는 응급환자 Z 모(25세, 여, 중국국적) 씨와 보호자를 편승하고,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이용 대형병원 전문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응급치료를 하며, 이동됐다.

또한, 고흥 나로도 인근 안전해역에서 나로도파출소 구조정에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구조정은 고흥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환자 Z 모 씨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끝내고, 중국 톈진으로 돌아가던 중 고열로 여객선 의무실 진찰 결과 급성폐렴 증상을 보여, 여수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Z 모 씨는 고흥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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