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역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학교 주차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의해 26일(토)부터 오는 29일(화)까지 추석연휴기간 동안 관내 소재하고 있는 강동초, 천일초, 천호초 등주택가 밀집지역 내 학교 주차장 또는 운동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 
 학교 주차시설 이용객은 교내 게시된 '학교 내 시설물 이용 시 유의사항' 안내문을 준수하고, 주차 차량은 개방 마지막 날 오후 6시 이후엔 출차를 완료해야 한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해당 학교는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교내 주차는 무인 자율 주차이다.

한편 구에서는 ▶2017년 초 준공을 목표로 천호3동제2공영주차장(천호동 174-1 외 9필지) 확장 건립(주차면수. 199면)을 위해 설계 용역 중이며, ▶천호동 110-28 외 3필지(천중로) 무단 점유 국,공유지를 발굴 약 23면의 주차장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강일동 주민센터 주변 상업지구(아리수로 93길 9-4) 구간 일부를 일방통행으로 해 35면 내외의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주간에는 노상공영주차장으로 야간에는 주거지주차구획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는 등 다각도로 주차면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 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구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 형제 및 친지를 방문하는 역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학교 주차시설 개방사업이 향후 긍정적으로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구·교육청(학교)·구민 간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소규모 주차장 건설, 담장 허물기 사업, 학교 및 건축물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 등 한 면의 주차 면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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