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7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여수산단 업체들과 측정대행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 부패방지국민국민운동총연합 전남여수지회 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이하,(사) 부패방지운동여수지회) 는 성명서에서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수년 동안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대량 배출해 온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발표하고“ ”지금 것 여수수산단이 이를 은폐하고 조작하면서 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치가 조작했다는 소식에 여수지역 전체가 충격에 빠졌고, 시민들은 극심한 분노에 쌓여있다며, 이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초법적 범죄행위이다“ 고 밝혔다.

부패방지운동여수지회는 “이번에 적발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측정대행업체는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 3,096건의 대기오염도 측정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고 . 그 중 8,843건은 실제 측정을 하지 않는 ‘허위 측정’으로 확인되었고, 4,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에 대해 김양자 상임대표는 “여수산단을 대표하는 LG화학은 1군 발암물질인 염화비닐의 기준치를 무려 173배나 초과해 배출하고도 이를 감춰온 것으로 알려져 전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사과문 한 장으로 성난 여수시민의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김 상임대표는 “ 오래 동안 부패의 연결고리로 여수시민을 우롱하고 조롱하면서까지 무슨 사회공헌 사업을 했다는 홍보를 하면서 뒷전에서 이렇게 시민을 속겨기고 기망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사)부패방지운동여수지회는 이번에 적발된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산단 대기업이 벌린 반사회적 범죄 행위에 대해 여수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 수습책 내놓을 것을 촉구 했다.

한편 (사)부패방지운동여수지회 김 영 공동대표는 “ 여수산단이 보여준 이번 사태는 그동안 얼마나 부패하고 안일한 사고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무성의하게 행동을 했는지 그 사례를 보여준 증거가 아니냐 며“ ”더 이상의 부패와 타협하는 기업에 대해 사법당국은 끝까지 추적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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