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지난 3월 25일자로 보도한 “권오봉시장께 드리는 글” 보행자 우선도로 진남상가 여수시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를 했었다. 이 기사가 보도된 후 1개월이 지나고 진남상가 보행자우선도로는 어떻게 변했을까 현장에 가 보았다.

변한 것은 단 한 가지도 없고 개선하려는 의지도 보이지도 않았고 여전히 불법으로 차량은 보행자우선도로를 출입하고 있었다.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법은 만인 앞에서 평등하다고 들었다. 단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지키라고 만든 법을 악용하는 무법천지 이곳에 공권력은 여전히 관심밖에 있어 “악법도 법이라고 믿고 이를 따르는 소시민들은 바보이고 멍청이인가.”

수십억을 들여 만든 진남상가 보행자우선도로 시민들의 편리를 우선해 만든 것보다 이곳 관광 상품화 해 이곳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을 영업권 보장차원에서 만든 여수시 유일한 보행자우선도로가 아닌가.

진남상가 출입구에 보행자우선도로라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도 이를 무시하고 진남상가 도로에진입한 위반 차량.

그런데 이곳을 출입하는 차량들을 살펴보면 일반인 보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이 대부분이 이었다. 이들 차량들이 긴급을 요하는 차량들인가. 우선 자신만 편하면 되지 하는 자신의 편리와 자기 이기주의에서 생겨난 행동이 아니겠는가.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여수시의 행정 구호처럼 “시민중심” “시민이 주인” “시민이 시장”이러고 구호만 외치지 말고 조속히 민원현장으로 달려가 이곳이 보행자우선도로라고 생각한다면 실천하라. 더 이상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듣지 않으려면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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