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화원!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동안 표류하고 있었던 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오늘 24일 오전 11시에 열린 제3차 긴급이사회에서 정행균 (62,정성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사진) 여수시문화원 부원장이 문화원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본지는 정행균 여수시문화원 직무대행을 통해 앞으로 여수시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청사진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지난 3월19일 제2차 긴급이사회를 통해 지적된 여수시문화원 기금관련 문제점이 들어나 이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묻고자 3월27일 제2차 긴급임시총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임용식 원장에 대한 신임을 묻는 의견이 표결에 부쳐 임 원장의 불신임이 가결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시총회를 가결된 사항을 가지고 전임 원장은 임시총회의 절차를 가지고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행균 여수시문화원 직무대행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 네 합법적인 절차에서 이뤄진 행정 행위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여수시문화원의 정관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이뤄진 행정적 행위를 자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 곤란 합니다. 누군들 이렇게까지 하고 싶었겠습니까? 하지만 여수시문화원이 어느 특정한 한 사람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왜! 문화원 회원들이 원장에게 신임을 묻는 일을 했겠습니까?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절차를 따랐다는 것에 무게를 두시면 됩니다.

▲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여수시문화원의 정상화에 매진하려는지요?

- 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것 여수시민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여수문화원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상생과 소통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수시문화원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시민과 동떨어진 방향에서 문화원의 사업들이 이루어진 것은 잘 못된 것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구성될 여수시문화원 집행부가 이러한 잘 못된 여수시문화원의 운영방향을 바르게 잡아가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할까 합니다.

▲ 문화원의 정상화와 쇄신방향은 어떻게 설정할 것이지요?

- 문화원 정상화, 문화원의 쇄신이요. 글쎄요!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요. 생각이 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과거 여수시 문화원장을 역임하신 고 문정인 원장님의 여수사랑의 애향정신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분이 추구해 왔던 애향정신이 문화원이 거듭날 수 있는 문화원의 쇄신의 첫 걸음입니다.

저희들도 늦게나마 반성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그 지역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그런데 지금 것 여수시문화원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한 여수지역의 정신적 문화적 지주 역할을 할 수 있는 쇄신방향은 바르게 세우는 ‘애향정신’ 만 바르게 갖춘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 끝으로 여수시민과 여수시문화원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그동안 여수시문화원에 대해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문화원 이젠 거듭나겠습니다. 여수시문화원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그 일을 이제 시작합니다. 제가 이러한 일을 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출범할 집행부가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만드는 일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문화원 회원 여러분! 함께 합시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모르는 척 하시겠습니까?

서로 상생하는 마음으로 소통의 물꼬를 터 봅시다. 시민 곁으로 돌려 줄 여수시문화원의 미래는 밝습니다. 여수시민의 정신적 지주 여수시 문화원을 만들어 봅시다.

오랜 진통 속에 구성된 여수시문화원 직무대행체제가 지금 것 파행으로 거듭되어 왔던

것들이 마무리 될 것이지 주목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거는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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