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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가극 금강은 남북 경색 풀리면 평양서 공연할 첫 작품"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19.06.11 13:52
문성근 2019 가극 금강 낭독공연 총감독(오른쪽) © 뉴스1


(서울=리강영뉴스닷컴)  = 늦봄 문익환 목사(1918~1994)의 유지를 잇는 (사)통일맞이(이사장 이해찬)가 평양 재공연이 보류된 가극 금강을 낭독 공연으로 남측에서 선보인다.

총감독을 맡은 문성근 배우는 11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9 가극 금강 낭독공연' 간담회에서 "북측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가극 금강 재공연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8년 10월4일 평양에서 열린 10·4 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가극 금강을 올해 4월 평양에서 공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문성근 총감독은 "남북이 늦봄 문익환 목사의 방북 30주년인 2019년을 맞아 가극 금강을 지난 4월 평양에서 재공연하기로 합의했으나 남북관계가 경색됐다"며 "교류를 재개한다면 가극 금강이 첫번째로 평양에 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 가극 금강 낭독공연은 오는 22~23일 양일간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3동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문 총감독은 "이번 낭독공연은 평양 재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한 막바지 준비 과정"이라며 "가극 금강은 문호근(1964~2001)이 1994년 초연한 이후 2005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고도 말했다.

가극 금강은 늦봄 문익환 목사(1918~1994)가 남북을 하나로 묶을 공연으로 착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늦봄의 장남인 문호근 연출가가 유지를 이어 1994년에 초연했다.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이 작품은 석림 신동엽(1930~1969) 시인이 쓴 동명의 시가 초안이다. 신하늬는 주인집에 불을 지르고 동학군에 합류해 궁녀 출신의 인진아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다.

이번 낭독공연에는 평양 재공연 무산 전에 출연을 확정한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주인공 신하늬 역에 최우혁, 인진아 역에 임소하, 동학접주 명학 역에 조정근 등이 출연한다.

문성근 총감독은 "통일맞이는 가극 금강의 평양 재공연을 비롯해 겨레말큰사전, 남북단일팀 공동응원가 등 문익환 목사의 통일을 향한 유지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 가극 금강 낭독공연 제작출연진. 왼쪽부터 안태경 PD, 조정근, 임소하, 최우혁 배우, 문성근 총감독, 안경모 연출 ©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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