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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박람회장 부지 민간투자유치 중단해야"
리강영대표 기자 | 승인 2019.06.29 13:04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시 제공) /뉴스1 © News1


(여수=리강영뉴스닷컴) 리강영대표기자 = 전남 여수지역 시민사회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박람회장 부지 민간투자유치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여수지역 35개 단체로 구성된 박람회장 부지 민간투자유치 반대 범시민단체 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28일 성명을 통해 "후세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사후활용을 기대하고 있던 지역민들은 여수시장의 뜬금 없는 민간매각추진에 뒤통수를 맞은 듯 어이없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범추위는 "박람회장 민간매각을 놓고 시민사회단체와 4차례의 면담을 통해 권오봉 여수시장의 독선과 불통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그동안 여러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권 시장은 일고의 고민 흔적도 없이 민간매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장의 주장은 그간 여수시민들의 부정적 여론과 각 기관의 대안적 반대 입장을 통해 잘못된 것임이 확인됐다"며 "큰 그림을 그려 향후 백년 여수를 견인해야할 박람회장 부지를 민간주도의 개발에 넘겨버리려는 여수시장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들은 "권오봉 시장의 지난 1년간을 지켜본 바 '권오봉 여수시장은 불통시장, 권오봉 여수시장은 반지역적 시장'으로 결론지을 수 밖에 없다"면서 "권 시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정부주도의 사후활용계획이 다시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여수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전라남도가 국비로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방해하지 말고 적극 도와주고, 크루즈항만 배후부지를 충실히 조성해 국제해양관광의 남해안 거점으로 여수를 만드는데 여수시장은 진력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우리의 충정어린 바람을 무시하고 여수시장이 권한도 없는 박람회장부지 민간매각에 앞장서거나, 지역여론을 편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지속할 경우 우리는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범추위는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국회를 찾아다니며 직접민주주의를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는 '문재인대통령의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재수립 약속이 선거용 발언'이라는 여수시장 주장의 진위를 확인할 것이며,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에게는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을 물을 것"이라고 권 시장을 압박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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