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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靑 출신 인사 5명 총선 출마 잰걸음…광주 정가 '주목'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19.08.05 15:29
21대 총선에서 광주지역 출마 예정인 문재인정부 청와대와 직속기관 출신 인사들. 왼쪽부터 민형배(58)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박시종(55)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조오섭(51)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기획관, 전진숙(50)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실 행정관, 윤영덕(49) 전 청와대 민정수식실 행정관.. 2019.8.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와 직속기관 출신 5명이 광주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형배(58)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과 박시종(55)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전진숙(50)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실 행정관, 윤영덕(49) 전 청와대 민정수식실 행정관, 조오섭(51)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기획관 등 5명이다.

현역은 민형배 비서관과 전진숙 행정관, 조오섭 소통기획관 등 3명이다. 박시종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6월, 윤영덕 전 행정관은 지난 5월 사임했다.

◇ 민형배·박시종 광주 광산을서 '격돌'

민 비서관과 박 전 선임행정관은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을은 지역 유일의 여성 국회의원인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3선을 노리는 지역이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민주당 후보로 경선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광산을은 민 비서관이 광산구청장 시절부터 조직관리를 해온 곳이다.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민 비서관이 우세하다는 게 보편적 시각이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신선함'과 '참신함'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 중 투옥 경험이 있고 광주에서 개혁적 정치정당운동을 벌여왔다.

지난 2012년에 이어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광주지지그룹의 핵심 참모역할을 수행했다.

◇ 전진숙 광주 북구을 출마…이형석 최고위원과 경선

전진숙 행정관은 광주 북구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북구을은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이형석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출마 입장을 밝히고 바닥을 훑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8대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2007년 10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을 지냈다.

또 2012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지냈고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지역에 공을 들여왔다.

전진숙 행정관은 청와대 출신 유일한 '여성 후보'라는 점이 강점이다. 풍부한 시민사회 운동과 북구의회 의원, 시의회 의원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되면서 차곡차곡 내공을 키웠다.

전 행정관은 광주 동신여고, 전남대 화학과를 나와 전남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광주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광주여성단체연합 이사,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등 사회 활동가로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제6대 광주 북구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북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 환경복지위원장을 거쳐 2014년 제7대 광주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환경복지위원장 등을 지냈다.

메니페스토 대상, 청소년 희망대상, UEA 도시상, 선플의원상 등을 수상했고 '광주시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 조례안' '광주시 물순환 기본조례' 등 우수 조례를 눈길을 주목받기도 했다.

◇ 윤영덕, 광주 동남갑 출마…당내 경선 '관건'

윤영덕 전 행정관은 광주 동남갑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다. 동남갑은 3선의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 지역구다.

민주당 내 입지자는 자천타천 8명이 거론될 정도로 쟁쟁하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선두주자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재선 구청장까지 지내면서 갖춘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이 강점이다.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도 동남갑의 유력한 후보다.

서정성 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과 정진욱 희망과살림정치경제연구소장, 한국전력 감사를 맡고 있는 이정희 변호사, 임형진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정재수 전 광주도시철도공사 본부장 등도 후보로 꼽힌다.

윤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비서진으로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까지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학생운동과 시민운동 등 '운동권 출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인 송갑석 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친분이 두터운 점도 강점이다.

윤 전 행정관은 1991년 조선대 총학생회장과 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 건설준비위원회 의장을 맡아 광주·전남지역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중국 북경대학에서 박사학위(국제정치학 전공)를 취득한 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등 광주지역 시민운동에도 참여했다.

◇ 조오섭, 광주 북구갑 출마…강기정 정무수석 변수

조오섭 소통기획관은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다. 북구갑은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양부남 의정부지검장과 정준호 변호사 등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기획관도 차곡차곡 내공을 쌓은 게 강점이다. 전남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80전남대총학생회동지회' 전 회장', 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6대와 7대 광주시의원을 지냈다. 광주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과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대통령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본부장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당대표 1급 포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 경선에 출마했으나 문상필 후보와 단일화 실패 등으로 당시 관료 출신인 문인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북구갑의 최대 변수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마여부다. 강 정무수석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도전했다가 이용섭 현 시장에게 고배를 마신 뒤 청와대로 향했다.

당시 강 정무수석이 청와대로 가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지역에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 기획관은 이르면 10월쯤 국가균형발전위를 나와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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