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회
'폭행 의혹' 최인철 전격 사퇴에 김판곤 "꽃으로도 때려선 안 되는 시대"
리강영뉴스닷컴 | 승인 2019.09.10 11:21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최인철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진사퇴 및 향후 감독 선임 절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9.10/뉴스1 © News1


(서울=리강영뉴스닷컴)  = 과거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임 발표 12일 만에 전격 사퇴한 최인철 감독(47)을 두고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 높은 수준의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 선임 결과가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WK리그 8개 구단 감독 중 7명의 감독이 국내 지도자 중 한국 여자 축구를 가장 잘 알고 역량이 뛰어난 감독을 선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 여자 축구에 헌신한 국내 지도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감독을 우선순위에 두고 선정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최종 3명의 국내 감독과 4명의 외국 감독이 후보군을 이뤘고 이후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 감독이 기술적인 역량 면에서 월등했다고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의 강한 카리스마와 강성 이미지가 약점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현대제철 선수들의 최 감독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인터뷰 당시 자신의 과거 폭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검증 과정에서 최 감독이 '예전에 (소속팀에서) 한 선수의 머리를 파일로 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반성하고 선수에 사과했고,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하며 "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계약 때 폭언이나 폭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곧바로 해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더 철저한 감독 선임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꽃으로도 때리면 안 되는 시기가 됐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1번 감독(최 감독)이 실패했지만 3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있었다. 이제 2번 감독과 협상을 하겠다. 필요하면 완전히 새로운 풀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리강영뉴스닷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40  |  대표전화 : 061-662-3800  |  팩스 : 061-662-0004
등록번호 : 전남 아00277  |  발행인 : 이강영  |  편집인 : 이강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강영
Copyright © 2019 리강영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