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리강영뉴스닷컴)=정기명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사진)가 작업복 세탁소가 포함된 ‘여수산단노동자건강복지센터(이하 노동자건강복지센터)’ 건립을 제2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여수산단에 근무하는 노동자 대부분이 유해물질에 노출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유해물질에 노출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곳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유해물질이나 중금속 등이 잔뜩 묻은 작업복을 들고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면서 2차 3차 노출이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집으로 유해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현장에서 세탁이 가능하도록 작업복 세탁소가 포함된 ‘노동자건강복지센터’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자건강복지센터에는 작업복 세탁소 이외에도 통근버스의 기종점으로도 활용된다.

현재 대기업의 경우 통근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외주업체는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는 물론 차량 운행에 따른 사고위험, 대기오염 유발, 공단 주변의 불법주차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노동자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통근버스를 운행할 경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노동 상담 등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도 이뤄진다.

정 후보는 “여수산단 노동자건강복지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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