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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 조형물’ 시민 힘으로 세운다시민대동제 주최 .... 재경마산향우회가' 이은상-김동진 동상 건립 추진한다.
리강영뉴스닷컴경남취재본부 | 승인 2015.11.02 09:30

 

지난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서 열린 창원 시민대동제에서 참석자들이 화해와 상생을 위한 핸드프린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경동 시민기자>

창원시를 상징하는 노래인 ‘가고파’의 작사가인 이은상과 작곡가인 김동진이 손을 잡고 서 있는 형상의 조형물 건립이 시민모금 운동으로 추진된다. 재경마산향우회(이하 향우회)는 지난 31일 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인 마산항 1부두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민대동제’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우회원, 시민, 해외동포 등이 1만원씩 돈을 모으는 ‘만원의 가고파 사랑 캠페인’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형물 건립= 가고파 조형물 건립은 민간 모금운동으로 시작하는데 의미가 있다. 향우회는 구좌를 만들어 홍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조형물은 이은상과 김동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동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장소는 마산지방해양수산에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마산항 서항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시민대동제= 윤대식 향우회장은 “이은상, 조두남을 둘러싼 갈등으로 발생한 여론분열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없어 손잡고 화해하는 시민대동제를 열게 됐다”며 “아픈 상처의 눈물을 닦고 화해와 평화의 꽃을 피우는 일에 향우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시도 향우회와 뜻을 같이했다. 안상수 시장은 축사에서 “대립의 아픈 상처를 넘어 화합하는 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이며 이제는 가고파, 고향의 봄, 선구자 등을 문화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포용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 대표와 지역 원로 문인 등은 화해와 상생을 위한 ‘핸드 프린팅 퍼포먼스’도 했다. 참석자들은 창원을 대표하는 작품인 ‘가고파’, ‘선구자’,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를 향한 108만 시민의 화합을 기원하며 마무리했다.
◆과제·전망= 이은상·이원수·조두남 기념사업 반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날 참석하지 않아 계획했던 화해의 장은 연출되지 못했다.
향우회 이제하 시인은 “시민단체가 불참해 아쉽기도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계속 확산돼 창원이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다시 한번 우뚝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은상·이원수·조두남 기념사업 반대 단체 대표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냈으며 행사 전에도 반대단체들을 찾아가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을 요청했다.
갈등을 풀려는 출향인들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한 번의 행사로 화해를 한다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시민단체도 서로 추구하고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화해의 자리에 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들 단체들과 지속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돼야 하고, 향우회가 추진하는 조형물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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