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리강영뉴스닷컴) 이현일 기자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수진보연대는 세월호참사 6주기를 맞아 오는 4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세월호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수백명의 학생과 시민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304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참사의 발생원인과 사고 수습과정에서의 대한 의문은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참사 이후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여수지역에서는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였고,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추모식은 지양하고, 추모부스만을 운영한다.

방문한 추모객들이 추모부스에 준비된 노란색 종이에 추모메시지를 작성하여 6주기를 상징하는 추모나무(4그루)와 대형추모리본(2개)에 직접 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 세월호참사와 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영상도 상영하는 한편, 세월호 뱃지와 팔찌 등의 기억물품도 일부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4월 한 달을 세월호참사 추모 기간으로 설정하고, 추모부스 운영이 끝난 이후에도 추모메시지가 걸려있는 추모나무를 청소년수련관, 여수청소년문화의집 등에 전시하여 방문하는 학생, 시민들이 추모를 계속 이어나가게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행사장을 방문할 추모객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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