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여수구항에서 과승 과속을 한 선박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가 했다.

여수해경이 여수항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과속운항 선박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있 다.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 여수 구항(돌산대교~거북선대교) 과속운항 단속에서 9척의 선박을 계도하고 1건의 위반선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수 구항인 이 구간은 좁은 항로상 선박 고속운항에 따른 너울이 발생할 경우 선박 작업자 추락과 소형어선 전복이 우려되는 구간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통항하는 모든 선박은 8노트 이하의 안전한 속력으로 항행하여야 하며, 위반할 경우 개항질서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여수해경은 7월 3일 오후 4시 15분 거북선대교에서 돌산대교 방향으로 11.3노트 속력으로 운항하는 낚시어선 A호(4.99톤·승선원5명)를 여수항 과속운항 선박으로 최초로 적발했다.

A호는 6월 29일에도 이 구간에서 과속운항을 하다 계도를 받은 적이 있던 선박이었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과속과 음주, 과승·과적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바다가족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리현일 기자  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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