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강영뉴스닷컴), 이현일 기자=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2월 3일 06:50경 제주도 우도 남동방 45해리(약83km)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루에 부유물(로프) 감김으로 표류중인 서귀포 선적 J호(29톤, 승선원 9명)를 구조하여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남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경계선에서 우리어선의 일본측 피랍방지를 위하여 임무를 수행중인 무궁화25호(선장 천 동)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13:00경 J호가 표류중인 현장에 도착, 예인을 시작하였다.

이날 사고 해역에는 풍속 14~19m/s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높은 파도 등 악천후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선체 및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예인중이며 오늘 밤 자정 무렵 서귀포항에 도착하면 선주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폐어구, 부유물 등에 의해 스크루 어망감김 등의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조업중당직근무자의 철저한 견시와 출어 전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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