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뉴스닷컴), =여순항쟁과 함께 우리 지역의 아픈 현대사인 이야포 두룩여 미군 폭격 민간인 학살사건이 71주년을 맞아 여수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 사건 71주년 민간인 위령 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엄길수)가 구성된 가운데 다음 달 열리는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 폭격 사건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및 위령비 제막식'이 열린다.

 (여수뉴스타임즈·여수까치정보 - 대표 김경만)와 여수넷통 (이사장 심명남)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당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이야포 학살 현장을 찾아 위령제를 지내왔다.

지난해의 경우 추모위원회와 여수시가 함께 ‘평화 탑’을 쌓기도 했다

특히 이번 위령비 제막식에 올려질 국화 헌화에 1만원의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 운동이 전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야포 미군 폭격 사건 71주년 민간인 위령 사업 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6월 28일 71주년 추념 준비를 위한 첫 모임을 가지면서 엄길수 여수넷통 전 이사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세운 데 이어 7월 여수시의회를 방문 전창곤 의장을 비롯한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이미경 의원과 여수시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위령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여수시의회도 지난 22일 여수시의회 제212회 임시회서 이야포 미군 폭격 사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지난 6월 여수시 한국전쟁 중 남면 이야포 두룩여 해상 미군 폭격 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성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부위원장에 정광지, 위원에 이상우, 이미경, 고희권, 문갑태, 정경철, 권석환 의원이 활동한다.

또 국회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의원,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 사진작가 박근세, 조각가 최병수, 사회적기업 나무에 그림 김해룡 대표,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박근호 대장과 학살사건이 일어난 여수시 남면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위령 사업에 나섰다.

이야포 미군 폭격 사건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는 다음 달 3일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 뉴스타임즈·까치정보, 여수넷통뉴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가 주관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이야포 평화공원에 설치미술가 최병수 작가의 작품 ‘하늘 꽃’이 들어선다. 억울하게 희생당한 피난민들이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을 담았다.

또한, 조형작품과 함께 주철희 박사의 추모 시와 이야포 생존자 이춘혁 어르신의 생생한 증언록이 새겨진다. 하지만 시에서 지원된 예산 300만 원과 뜻을 함께한 독지가들의 재능기부로 예산 200만 원이 확보되었지만, 아직도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추진위원회에서는 이야포 평화공원에 ‘위령 조형물 제막식’ 설치를 위한 시민참여 인터넷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억울한 참사를 당한 희생자에게 국화 한 송이 1만 원 모금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시민들은 아래로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입금계좌:농협 301-0088-8219-11(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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