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청사 전경 >

(전남동부=리강영 선임기자)=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7일, 전라남도가 광양항을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항만으로 육성한다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전라남도는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을 통해 광양항을 3-2단계 컨테이너부두 완전 자동화 구축과 항로 준설, 항만배후단지 확충 및 신규부두 건설, 광양항과 율촌산단 연결도로 구축, 광역 준설토 투기장의 조속한 조성을 통해 ‘동북아 최첨단 물류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 내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의 탄소 다소비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LNG 벙커링과 수소 스테이션, 수소공급 배관망 등 조기 구축, 동북아 에너지 허브 및 수소 거점 항만 육성 등 여수·광양항의 에너지 위기 대전환을 대비한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후활용 주체로 역할이 부여되는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지난해 4월 발의된 후 광양지역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에는 전라남도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시, 광양시, 여수‧·광양상공회의소, 전남대, 순천대가 참여해, 광양항 활성화 방안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를 공동으로 모색했다.

여수상의는 전라남도의 광양항 활성화 방안 발표를 기점으로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육성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의 2월 임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여수지역사회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주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하는 「여수세계박람회 관리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염원하였으나 광양지역의 광양항 발전에 대한 투자 감소를 우려하는 분위기로 현재 국회 법사위에 여수와 광양지역의 갈등 조정 숙려기간을 갖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의 요청으로 계류 중이다.

리강영 선임기자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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