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 선임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제27회‘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 보존 및 블루카본 자원 보호를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순천시와 합동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바다 청소에 나선 여수해경 임직원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순천시 별량면 무풍들에서 화포에 이르는 해안 일대 위주로 여수해양경찰서, 순천시청과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정화 활동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 탄소 흡수원으로 새롭게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블루카본 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순천만 해안가 일대에 방치된 폐어구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더불어 해양쓰레기 적법 처리 홍보물 배부 등의 캠페인 활동이 같이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요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시설과 선박에 대한 출입 검사와 같은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해양 종사자 대상 해양쓰레기 적법 처리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리강영 선임기자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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