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뉴스닷컴)=매주 토요일 저녁노을이 지면 여수해양공원엔 색소폰 음률이 울려 퍼진다.예사로운 소리가 아니다. 더구나 여수의 바다와 바다의 낭만을 함께 즐기려는관광객들의 발목을 잡는다. 기자인 저 역시 예사롭지 않는 색소폰 소리에 발목이 잡혔다.매주 토요일 여수의 밤하늘을 색소폰 음률에 빠지게 한 그곳에는 청명음악봉사단(단장, 김두천)이 있었다.

▲ 협연을 통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색소폰을 좋아하는 11 명의 남성으로 이루어진 청명음봉사단은 여수의 지도를 바꾸어놓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열린 그때 김수용 단장( 2019년 작고 )의 중심으로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음악봉사단체 이다.

지금은 김두천 단장의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단원은 공직생활을 하고 정년퇴직을 한 분들이다. 이들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도 국가로부터 받았던 보은에 대해 이젠 지역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투철한 국가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누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음악을 통한 삶의 방법이다.청명음악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두천 단장(65,) 역시 조국 수호에 소임을 다하고 전역을 한 특전사 대대장 출신이다.

▶ 김두천 청명음악봉사단 단장.

김 단장은 청명음악봉사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전 단장이었던 고 김수용 단장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한다. “그가 아낌이 기부한 차량은 물론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 청명음악봉사단 단원들이 마음 것 연주활동을 통해 연주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한다.

또 김 단장은 “ 요즘 공연장에 오시는 분들의 연령층 다양해 그날 연주회에서 연주할 연주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하고“ 그래서 콘티도 트로트와 발라드 등 다양한 연주곡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객의 수준도 너무 높아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관객의 반응이 싸늘하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지역민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해왔던 청명음악봉사단은 연주활동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주활동 하지 않는 기간을 빼고 약 4천만 여원을 모아 다양한 곳에 후원을 했다. 소녀상 건립기금 후원은 물론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도 쾌척을 했다.

앞으로 계속적인 연주활동을 통한 음악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며 기회가 주어지면작은 무대이지만 협연을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꾸미는 협연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 순천지역에서 활동중인 소리사랑 아카라나 합주단이 특별 출연해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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