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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강영컬럼>잊을 만하면 터지는 여수산단 위험물 누출사고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정부는 여수시민을 안전을 보장하는 여수산단의 노후설비 특별법을 제정에 나서라.
리강영 발행인 | 승인 2022.09.24 17:36

(전남동부=리강영 선임기자)=잊을 만하면 터지는 여수산단의 안전사고 또 여수산단에서 위험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고무2공장에서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사이클로핵산과 TLA가 유출된 것이다.

이 사고로 증설작업에 투입된 플랜트 건설노동자 45명 가량이 가스를 흡입하여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0여 명도 외래진료를 받았다. 지난 한달 여 기간 동안 발생한 유출사고만 벌써 3건이다.

지난 8월 31일에는 한화솔루션 TDI공장에서 염화수소와 폐가스가 누출되어 노동자들이 대피하는 일까지 있었으나 인접 공장에 정보를 제 때 공유하지 않은 의혹이 있었고, 지난 9월 3일에는 스팀을 공급하는 데이원 에너지의 고압스팀라인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로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이 새어나오기도 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여수산단 사고로 노동자도, 시민도 매우 위험하고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 누가 죽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죽음의 화약고’로 됐다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여천NCC 폭발사고로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지만 7개월이 넘어가도록 고용노동부와 경찰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업무상 과실치사 등 어느 것도 확정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조차 안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여수산단에 대한 전면적 안전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나아가 노후설비가 밀집한 지방산단 전체로 안전진단을 확대하고,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와 안전점검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동시에 기업에게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단호히 물어야 한다. 기업의 이윤보다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줘야 한다.

여수산단의 입주해 가동 중인 여수산단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 대책 수립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 특히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여수시민은 두려워한다. 금호석유화학에서 유출한 TLA의 성분이 무엇인지도 모르며.사이클로 핵산의 성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코 사람이 흡입하면 인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은 분명하다.  어디 이러한 독극물 생산업체 가 이곳 금호석유화학뿐인가?

여수산단에서 가동하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도 이와 같은 위험에 누출되어 있다.

더 이상 여수시민들을 공포와 불안 속으로 몰고 가지 말라.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면 여수시민의 힘을 함께 모아  법적투쟁을 하서라도 공장 전체를 올 정지시키는 시민운동에 나설 것이다.

 

리강영 발행인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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