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우 돌산읍장이 어르신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출처:리강영뉴스닷컴)

(전남동부=리강영뉴스닷컴)=여수시 돌산읍은 지난 22일 군내리 동헌에서 ‘만수무강 하소서’ 어르신 경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돌산읍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어르신 중 거동이 가능한 30여분을 초대해 다과와 선물을 제공했으며, 인근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문화 공연에는 소외된 농어촌지역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흔수생각’ 공연팀이 색소폰 연주와 민요 등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서동수산 서동의, 종점횟집 주성문, 짱구네국밥 곽춘기, 돌산읍장 등이 행사운영비 200만 원을 후원하고 명성천막에서 행사용 텐트 등을 지원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박희우 돌산읍장은 “얼마 전 아버지를 여의고 경로(敬老)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조선시대부터 장수(長壽)는 기로연(耆老宴)을 베풀고, 노인직(老人職)을 하사하였을 정도로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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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병장수하신 어르신들에게 축하와 공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고, 같은 뜻을 갖고 도움주신 분들 덕분에 행사가 잘 진행되어 매우 기쁘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 서동의 서동수산 대표는 “농어촌에 거주하시는 장수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좋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고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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