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늘(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D-30을 맞아 사전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전 홍보행사에는 축제 계획안 보고와 홍보대사 위촉식, 남도음식 게릴라 푸드트럭 출정식 등이 이뤄졌다.

홍보대사로는 오세득 셰프와 미스터트롯2 우승자인 가수 안성훈, 아이돌 그룹 '저스트비'와 '시그니처'가 위촉됐다.

이날 남도 명인음식과 대표 시식 음식으로 꾸려진 플래터를 실은 푸드트럭이 남도음식 게릴라 푸드트럭 출정식을 갖고 서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을 지나면서 행사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제 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1994년부터 매년 10월 남도의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 올해 처음 국제 행사로 확대 개최된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고, 다음달인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2023 국제이벤트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국제화의 기틀이 마련됐다.

전남도는 올해 첫 국제행사로의 확대 개최를 맞아 체험·시식 기회를 늘려 ‘참여형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키즈 쿠킹클래스’(남도음식 만들기 체험), 유명셰프 푸드쇼(오세득 셰프), 남도명인과 함께 남도음식 만드는 명인 요리 만들기 등 행사가 치러진다.

시군관 및 명인관에서는 22시군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고, 직접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 이벤트로 남도섬 음식 특별전도 열릴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와 팸플릿 등이 준비되고, 외국인 요리대회와 외국인 인플루언서 남도미식투어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해 젊은이와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