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뉴스닷컴)=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날 여수의 대표 풍물축제인 ‘제18회 여수풍물축제가 지난 8일 여수 거북선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풍물축제는 제8회 여수시장배 국악동아리 겨누기 한마당 축제를 겸한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풍물 축제이다.

▲거제 또바기 장애인 풍물단 공연모습(사진출처:리강영뉴스닷컴@)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이금희 회장) 주관한 풍물축제는 여수우도농악판굿 축하공연으로 무대의 서막을 올렸다.

천년가무악 태평군무(한나래전통예술단)초청공연, 늘푸른하모니카 연주단의 정겨운 옛 가요 연주와 굿거리 장구 반주로 협연으로 열린 연주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수우도풍물단 공연 모습(사진출처:리강영뉴스닷컴@)

퓨전 설장구와 짝드름과 이날 풍물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경남 거제시 또바기 장애인 풍물단(이은수 단장), 무안 한울림예술단의 난타 공연은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열린 제8회 여수시장배 국악동아리 겨누기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겨누기 첫 순서로 한려동주민자치센터 시나위예술단 “구성진 옛 가요를 메들리로 사물 장단으로 풀어내어 관객의 호응을 얻어냈다.

창작 소고무, 삼도설장구 공연, 만덕동 엑스포난타 공연, 연등동 연등연희예술단 한국무용, 여서동 현대건설아파트 동네강좌팀의 장구장단 공연, 광림동주민자치센터 마루예술단의 노래 따라 가락 따라 장구가락 공연과 여수 시전초교 간우와 시우 형제가 펼친 사물놀이 공연은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응 얻었다,

▲: 여수 시전초교 문건우군과 문시우군 그리고 여수미평초교 김준우 군이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모습(사진출처: 리강영뉴스닷컴@)

이날 겨누리 마당의 대미를 장식한 신기동 여수 시나래예술단의 진도북놀이 공연은 전라사람들의 예술적 혼을 제대로 보여준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제8회 여수시징배 단체상은 연등연희예술단을 수상했다. 개인대상은 여수시전초교 4학년 문건우 군이 차지했으며,최우수상은 현대건설아파트 동내강좌팀,우수상은 신기동 여수사나래 북놀이팀, 우수상엔 거제 또바기 장애인 풍물팀이 차지했다.

개인 최우수상은 미평초동학교 3학년 김준우 군, 우수상,문시우 군 한려동 백천심씨이게 돌아갔다. 그 밖에 개인 연기상은 박인우,이도윤, 박종만, 김미경, 정후덕,장옥화,김현숙,박은채 김예지(무순)씨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여수풍물축제는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여수지역의 국악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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