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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아파트 신축 부지, 악취, 조망권 문제 드러나웅천에 들어설 '꿈에 그린' 아파트.... 웅천공원 해상 전망를 가리는 고층 아파트 신축
한창진 똑소리 닷컴 대표 | 승인 2016.07.07 12:56

‘웅천 꿈에 그린 아파트’가 들어서면 웅천공원의 일부 해상 전망을 가린다. 웅천 중마산을 깎아서 웅천공원 전체 높이는 43m, 바위산 높이는 70m 정도이다. ‘꿈에 그린 아파트’는 29층이다.

웅천공원 산 높이보통 아파트의 한층 높이는 평균 2.7 m ~ 2.8 m이므로 꿈에 그린 아파트 높이는 약 78.3m에서 81.2m 높이가 된다.

따라서 웅천 공원에서는 아파트 쪽으로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하물며 공원 바위산 위에서도 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꿈에 그린 아파트’ 광고에는 웅천지구의 중심에 있는 약 36만4000㎡ 넓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웅천공원에는 야외 공연장을 비롯해 잔디광장, 축구장, 테니스장, 국제조각공원 등의 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라고 내세운다. 이와 같은 공원에서 아파트 때문에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없는 부분이 생긴다면 아무리 크기가 여의도 1.5배 크기라도 공원으로서 가치가 떨어진다. 웅천 전체 지역으로 볼 때 경관이 좋은 바닷가에 우뚝 선 아파트는 꼴불견이 될 수 있다.

아파트 부지 주변 환경 시민 혈세로 악취 문제 해결

그래서 ‘꿈에 그린 아파트’가 들어설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은 7층 이하 콘도를 짓게 되어 있다. 그 뿐이 아니다. 가까이에 ‘여수시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서 악취가 염려된다.

지금도 입주한 부영임대아파트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는 악취 때문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820만 원이 넘는 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라고 해도 악취가 풍겨오면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꿈에 그린’ 시공사 ‘한화건설’ 측은 “바람방향이나 날씨, 습도에 따라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만 안이하게 답변했다.

그렇게 답변한 것은 “입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국비확보를 신청한 상태”라고 말한 여수시 하수도과 관계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행정 불신을 초래할 아파트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서는 안 될 곳에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를 허가하고, 막대한 시민 혈세로 악취 차단을 위한 시설을 한다는 것은 시민 정서 상 반발을 초래할 것이다.

웅천 복합 택지 개발 기본 계획에는 조망권과 환경권 등을 고려해서 공동주택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행 기관인 여수시가 스스로 이런 원칙을 무시하였다. 이렇게 행정의 신뢰를 실추시키면서 까지 무리한 인허가를 한 이유를 알 수 없다.

‘꿈에 그린 아파트’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공익성이 강한 시설도 아니다. 여수에서는 최고 분양가인 3.3㎡ 1평당 820만원, 그것도 확장비용과 선택 사양을 감안하면 900만원이 넘는 고액 아파트 분양 시행사와 시공사를 돕는 일이다.

한창진 똑소리 닷컴 대표  webmaster@shin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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