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리강영 대기자)=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민덕희․진명숙․송하진․최정필․김종길 의원이 18일 제233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 민덕희 의원, 여수형 원도심 활성화 기본소득 정책 시범적 추진 제안

민덕희 의원은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해 지역사회 갈등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심리적 박탈감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수형 원도심 활성화 기본소득 정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원도심 지역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월 15만 원을 지급해, 인구유입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았다.

- 진명숙 의원 “스마트폰을 CCTV로 활용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도입하자”

진명숙 의원은 서울 성동구의 ‘스마트 포용도시’ 건설 비전 대표 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여수시에 맞게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 사업으로는 △교통안전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횡단보도’ △버스 등 종합 교통정보 안내, 냉난방, 실내 환경 정화 등의 기능을 담은 ‘스마트 쉼터’ △스마트폰이 휴대용 CCTV가 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이 있다.

- 송하진 의원 “돌산 상포지구 소송패소로 기반시설 비용 떠안을 위기” 질타

송하진 의원은 여수시가 돌산 상포지구 행정소송 1․2심에서 패소해 “손해배상은커녕 100억 원에 이르는 혈세를 들여 기반시설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민사소송에 대해서도 승소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며 ‘눈치 보기이자 시간 끌기’라고 꼬집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장소인 진모지구가 상포지구와 인접해 있으므로 빨리 정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필 의원 “여도학원 공립화, 지역사회 공감 얻어야”

최정필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여도학원 공립화에 대해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토론회나 공청회를 열고 논의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학교법인 여도학원 이사회는 지난 11월 「여도학원 법인해산 및 공립전환 결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이사회는 공립화 추진 사유로 네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으나, 모두 합당하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 김종길 의원 “관광재도약, 웅천마리나 해양관광테마촌, 개도해양정원 조성 제안”

김종길 의원은 관광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웅천마리나 해양관광 테마촌과 개도 해양정원 조성을 제안했다. 웅천마리나 해양관광 테마촌 개발 시 인근 소호동의 예울마루, 장도, 동동다리와 연계할 수 있으며, 개도는 일레븐 브릿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설명했다. 또한 잘못된 정책판단으로 발생한 피해에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수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리강영 대기자  yosul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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